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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십번 떠오릅니다
이전에 있었던 이불을 걷어차게 만드는 흑역사들이
가만 있다가도 다른걸 하다가도
느닷없이 생각이 나는데
그런 생각을 안하고 살고 싶습니다
나만 기억하는걸텐데 남들은 신경도 안쓰는건데도
다 아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때면
없애려고 소리지르고 싶다거나
정말 별거 아닌게 빈번하게 그러니 감정 소모가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가면 괜찮아질까요
가본적이 없어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정신과 치료받으면 좋아집니다
근데 정신과치료를 받을필요도 없이
주위에 좋은 상담자가 있다면 그 상담자와 술한잔 하면서 그런이야기를 해도 좋아집니다
결론은 님의 흑역사를 좋은방향으로 해소해줄수있는 사람이라면 정신과의사던 동네형이던 문제가 없다는거죠
단지 좀더 안전빵은 정신과 상담전문가겠죠
누군가에게 말해서 해소를 할 필요가 있고
들어주는 사람은 그걸 긍정적으로 또는 별것 아닌걸로 다시 님에게 입력시켜줄 필요가 있네요
근데 남들도 다 그래요
다 쪽팔린 경험 있죠.... 님처럼 말을 안하는거지
이걸 인정하면 누구에게 말할 필요도 없는데;;;
참 본인에게는 수치스런 과거의 순간들? 그런건 누구나 있잖아요.
근데 떠올리고 집중하다보면 스스로 더 힘든상태가 되기때문에 문득 떠올라도 그 이상 자세히 기억해내거나
내가 느꼈던 감정의 느낌을 지나치려고 노력해보세요.
자꾸 떠오르더라도 자꾸 지나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 아물거에요.
그리고 많이 아물었을 순간에 다시 한 번 떠오르게된다면 대면하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봐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이런 패턴을 띠면서 (무시하고무시하고...-떠올리고-무시하고무시하고...-떠올리고)
내가 그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그리고 많이 힘든상태라면 정신과 상담을 받는걸 추천해요.
요즘 제 주변에도 정신과 상담 받은적있다고 얘기하는 친구들많아요.
옛날처럼 숨길만한 일도 아니에요^^
따뜻한 차 자주 마시도록하시면..
거리가 있더라도 믿을 만 한 곳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