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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재미가 없네요.

조회 수 1331 추천 수 0 2014.10.14 03:59:11

세상 사는게 재미가 없고 이대로 가다간 진짜 자살 할것같은데


재밌는걸 찾아보려해도 딱히 꽂히는것도 없고


하루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의욕적으로 해보려해도 의욕이 없고


회사도 재미없고 ......


매일 술먹고 자는게 습관이 되서 이제는 안먹으면 잠이 안올정도라 스스로도 알콜 의존증이 아닌가 의심되네요.





제가 혹시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생각인데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암튼 여러가지 조언좀 부탁드림다.

엮인글 :

천경지위

2014.10.14 05:24:55
*.205.213.132

정신과치료 제대로 된곳이라면 도움이 되고요...  

친구나 마음을 터놓고 만날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으신가요? 


재미가 없는건 뭐든 혼자하면 재미없어요...  취미를 갖고 같이 즐길거리를 찾고 같이 즐길사람을 찾아야죠... 

혼자 술을 마실정도면 ...  심각해졌다고 봐야겠죠... 


제3자인 제가 권해드릴수있는건 회사에서야 어쩔수 없지만, 회사가는걸 재미나게 만드세요...

회사를 즐겁게 만드는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점심을 맛있는걸 찾아 드시고, 동료들과 재밌게 지낼만한 것들을 찾고,

이게 조금씩 조금씩 되신다면 회사생활은 나아질수 있고요..  

(처음엔 낼 점심 맛있는거 뭐먹을까? 생각하며 잠이 들면 아침엔 어느정도 얼른 회사가서 점심 맛있는거 먹어야지.. 라는식으로 회사일을 즐겁게 하시면 좋겠지만 회사 주변부터 재밌는걸 찾아 점점 회사가는게 즐겁게 만드셔야 합니다.)


잠이 안오는건 큰 걱정이있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운동을 하세요...  잠이 안오는 이유를 찾아 해결을 해야죠.. ^^;

여기 오신다는건 보드등의 겨울스포츠를 좋아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럼 시즌 다가오니 회사끝나고 잠깐 타러갈만한 근처 스키장 시즌권이라도 끊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다른생각을 하지말고  보드나 스키등에 빠져 아니면 좋아하시는 운동을 찾아 그걸 하다보면 어느새 다른 생각은 안하고 있고 그거에 빠져있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어느정도 지내다보면 밤에 자는게 그리 어렵지 않으실듯 해요....

크리드

2014.10.14 06:08:36
*.223.20.204

우울증 초기 같으시네요.


의욕이 없어지고 혼자라 생각하고 세상이 귀찮은 느낌

요즘은 스트레스 때문에도 정신과 많이 가니 부담없이 방문해보세요.



새로운 취미와 사람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인간이란 혼자라 느껴졌을때가 가장 위험 합니다.

8번

2014.10.14 09:43:29
*.244.228.117

정신과 치료도 좋지만 그전에 3개월 하루도 빠지지 말고 웨이트 해보심이 어떠실련지요

재미로 하란 얘기가 아님. 몸에서 변화가 오고 몸의 변한 형태가 보이면 뭔가 좀 변하지 않을까요?


심야너굴

2014.10.14 09:56:01
*.92.147.189

수영을 자신있게 권합니다.


단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분전환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에 탁월하고 재미있고 성취감도 있습니다.


하다보면 자꾸 다른 게 하고 싶어집니다.


철인3종이나 서핑, 잠수, 수영대회...


일단 해보세요!

One_of_Us

2014.10.14 10:34:31
*.221.155.201

네 저녁에 술 드실 시간에 운동을 해보세요~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지나는이

2014.10.14 10:49:21
*.142.205.20

그 마음 저도 이해 합니다. 겪어 본 일이구요.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네요.

제가 그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찾은것은 우선 살아야 하는 최소한의 목적입니다.

제 경우는 최소한 부모님 보다는 오래 살자 입니다. 잘해드린건 없지만 그래도 그런 큰 고통은 안드리고 싶지 않기에...

(사실 죽는건 쉬우니까... 남은 사람들이 힘들죠. 뭐)


잠 못주무시는 건... 저는 수면 보조제를 활용 했습니다.

사정상 술을 못먹어서 택한 방법인데... 정상적인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저는 멜라토닌이 몸에 잘 맞는데 그렇지 않은 분은 우울증을 가속 시킬 수 있다고 하니 적당한것 찾아 보시길...

혼자 술먹는건 어려서 많이 해봤는데... 취할수록 자신을 비하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 스럽습니다.

비하해도 되고 않해도 되는 거라면 굳이 자신을 힘들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억지로라도 주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합니다.(취미가 꽤 많은 편인데.. 말씀하신것처럼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안나서 손 놓고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 경우는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데... 이게 특별히 제게 좋은 이유는...

몸을 극한으로 몰아 붙여서 반작용으로 삶의 의욕을끌어내 줍니다.

저질 체력이라보니 하다보면 정말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와 우려가 드는 그 시점에 삶의 의욕 같은게 생깁니다.

부수적으로 생기는 몸매? 덕에 요즘은 옷입는 즐거움이 생겼구요.


어째건... 누가 어떻게 하라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것 같고

본인에게 잘 맞는 무언가를 찾아서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 최선 인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정씽씽*

2014.10.14 13:25:58
*.189.163.250

저랑 비슷하시네요



사람들하고 술먹고 신나게 수다떨고 와도..

그래도 저녁이면 찾아오는 그 헛헛하고 먹먹함에 .. ㅎㅎ


그래서 저는 자꾸 뭘 활동적으로 해볼려고 찾아보고 그래요

좋은노래들으며 자전거도 타보고..

마라돈같은거 10키로 도전해볼려고 하고 수영도 해볼려고 하고

그림 배우러 다니고도 있고.

뭔가 성취감을 얻을수 있는것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쥰냥

2014.10.14 15:13:06
*.101.104.152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죽을용기로 살아보라며.

지나보면 별거아닌일이지만,

또 겪어도 별일은 별일이구...

 

꼭 이겨내셔서 겨울에 함께 보드 즐겨요~

꼭꼭꼭 약속~

울트라슈퍼최

2014.10.14 15:55:10
*.122.242.65

저도 비슷하긴한데...가장 큰 문제는 솔로라는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 해보시거나

 

편견을 좀 버리고 게임중독에라도 한 번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줌줌이

2014.10.14 17:44:20
*.137.250.228

저도....우울증 올 거 같습니다........

35년째낙엽

2014.10.14 18:15:36
*.7.58.129

대부분그러지안나요? 제가 어디서 강의를들엇는데 도파민 부족인거같네요 치료방법은 이성 혹은 취미라고하더군요. 저도 비시즌엔 사는게정말재미없습니다.

kim, yangkee

2014.10.14 22:48:24
*.232.247.157

배드민턴 강추... 정말 중독성 있고 재미있습니다.

더비트케케

2014.10.14 23:28:41
*.34.153.163

정신과 진료가 부담스러우시면 가까운 상담센터 같은곳도 괜찮을듯 해요

예고없는감정

2014.10.14 23:54:25
*.115.36.175

우선 위의 어느댓글처럼 살아야 하는 이유 목적을 생각해보세요
희망이 없거나 삶의 의미가 없거나 할때 자살생각을
하게되잖아요
근데 님은 후자인것같으니 좀 더 나은상황인거죠
거창한 의미까지 필요없구요
그냥 너무 아깝자나요. 아직 못해본거 못먹어본것도 많은데..

평상시 접해보지않았던 것을 해보세요
기타배우기 커피만들기 배우기 등등..
무미건조한 생활에 작게나마 활력을 줄겁니다
혼자있는 시간보다 사람들하고 부대낄 수잇게
먼저 다가가고 찾아가고 연락하고 해보세요
(이번주 금욜 겨빨파 나가보시던지요ㅎㅎ)

연애가 많은 도움이 될텐데
님이 그런마인드라면 드라마처럼 누군가 먼저 손내밀고
다가와주긴 힘들듯요..

암튼 자꾸 재미없다는 생각 버리시고
억지로라도 뭐든 먼저 능동젇으로 행동하세요
kbs에서 하는 강연100도씨 한번보세요~

알콜에 의존하는건 정말 안좋습니다
그 부분은 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자이언트뉴비

2014.10.15 08:22:52
*.247.149.239

자살까진 아니지만 상당부분 공감되고 느끼고 있는 부분이네요...

 

전 또 회사 기숙사에 있다보니 할 수 있는게 정말 제한되어 있어서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죽음까지 생각하진 않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뭔가 한줄기 가느다란 빛을 찾긴 했어요.. 이런 그지깽깽이 같은 반복지루한 삶에서 탈출 할 수 있는...

 

근데 그것도 성취할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긴해요..

 

아무튼 글쓴이분도 힘내시고... 저도 힘내자구요

 

전 술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야식에 의존해서 참 ㅠㅠ

 

엄청나게 불어버린 살들이... 참 우울하네요...

맛있는씐나면~

2014.10.15 15:39:56
*.131.229.4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


재밌는 일을 찾아보세요! 정말 세상에 놀거 많아요 ㅋ

즈타

2014.10.15 19:48:47
*.41.60.27

병원가셔서 상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햄블리('㉦')

2014.10.18 11:48:39
*.241.147.40

운동만한게 없습니다.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요법이에요. 가벼운 산책이라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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