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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년 시즌방없이 락커룸과의 시즌을 보내다보니, 핫왁싱에 소홀해지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간편히 왁싱할 방법을 찾다가, 요즘 열풍기 왁싱을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후기나, 동영상 등등을 많이 살펴보다보니, 의견이 분분한가운데...
대체로 열풍기가 좀더 편하고 왁스도 아끼면서 잘먹일수 있는듯 한데,
가장큰 문제가 베이스 손상에 대한 부분이 나오더군요..
온도가 높아서 베이스 손상이간다는건데... 이때 궁금한게 하나 생겼습니다.
그럼.. 100도~120도 정도밖에 안되는 다리미에는 왜 손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베이스가 120도도 안되는 온도에서 녹기 시작한다는 건인가????
왁스가 녹는 온도인데 이온도에 베이스가 녹기 시작한다는 것은 좀 이상한 것 같고요.
만약 베이스가 120도에 녹을 수 있는 거라고 가정한다면...
열풍기로 왁싱하면서 표면온도를 재봤더니 110도 전후 정도였다고 말씀하신 어느 사용기 올리신분의 베이스는
표면이 손상된 상태여야 할텐데.. 왜 정상일까요?? ㅋㅋ;;;
미스테리 미스테리...
혹시 다리미로 왁싱했을때 온도가 실재로는 설정한 온도보다 훨씬 높게 올라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혼자 너무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혹시 제 궁금증에 공감하시거나 풀어주실 분 있으신가요??? ㅋㅋ
자꾸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략 알것 같네요... 베이스가 100도 이상 올라가면 베이스는 손상을 줄수 있는 온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리미든 열풍기든.. 소스의 온도가 몇도인것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타겟의 온도가 몇도에 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용기에 표면온도가 110도 전후라고 하신분의 데크는 눈에는 보이지 안보이더라도 손상이 간 상태일 것같습니다. 이상태에서 딱딱한걸로 베이스를 누른다면 자국이 남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열풍기.. 아직 사용은 안해봤지만.. 굳이 400도 까지 올려야 되나 싶네요.. 안전하게 최대한 낮은 온도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런거겠죠?? ㅋㅋㅋ
베이스의 소재는 주성분이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입니다.
열가소성수지 이지요.
열을 가하면 말랑말랑해지고,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열가소성수지는 성형이 용이하고 또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입니다.
어디에선가..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의 녹는점이 130도라더군요.
130도에서는 녹아서 액체상태가 된다는 의미겠지요. 또 그 이상의 어느 온도 이상에서는 타게(산화? 탄화?) 되겠지요.
하지만 녹는점 이하의 온도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점점 말랑말랑해질 것입니다.
말랑말랑해진 상태에서 다리미의 압력이 가해지면 변형이 일어나겠지요.
오 좋은 자료네요~ ^^ 저 온도가 다리미 온도일지.. 베이스 온도일지... 궁금하네요..
제가 기공이라고 표현했지만, "무정형부가 팽창하여 그사이로 왁스가 흡수된다"라는 견공님 말씀이나, 장미님의 왁스분자의 운동량에 의한 흡수나 같은 결과는 같지 않을까 생각됩닌다.
다만.. 열풍기 왁싱시 그냥 빨리 움직이면 왁스가 녹기만 하다가, 일정 시간 열풍기를 대고 있으면 순간적으로 숙 들어가는 것을 봤을때, 왁스가 녹는 지점부터 lenear 하게 흡수력이 올라간다고 보기보다는 일정한 온도가 되면(무정형부가 팽창을 시작하는 온도기준) 쑥 흡수 하는게 분명 있는것 같다 싶고, 장미님 말씀처럼 당연히 왁스의 분자활동량(묽은정도)에 따라서도 흡수되는 량이 달라지는것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닐까요??
사실 저도 무정형부가 팽창하는데 그사이로 흡수된다?? 이거는 좀이해가 안가는 문장이지만.. 아마도 무정형부가 기공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견공님이 해석좀 해주시면 좋으련만... ㅎㅎㅎ
다리미는 다리미 판의 표면온도가 일정한편이지만
열풍기는 노즐과 베이스의 거리에 따라서 온도차가 심합니다.
헤어드라이기도 머리 가까이대면 화상입는 것과 비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