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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을 대리고 다녀야하기땜에...보드탈때 써야할 에너지를 보드타기전에 다쓴다
퇴근하자마자 여친님집으로 픽업 스키장까지 운전
스키장까지가는동안 여친님을 즐겁게 해주기위해
수없이많은 이야기거리를 준비한다 그로인해 헝글 정독을 못한다 최신 유행어 외우기등등
휴게소에 들려 따끈한 캬라멜마끼아또 호두과자 촉촉오징어등등 잽싸게 배달해준다
펜션에 도착하여 온갓잡일을 다한다
펜션에서 오붓하게 저녁식사를하고.............................
옛말에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루지말아라...했거늘...그동안일하느라 계속미루어뒀다
미루어두었던 숙제를 러브러브모드로...뿅뿅뿅 당신은 과연 몇시쯤 잠을 잘수있겠습니껴???
아침이 밝았다 눈이안떠진다 러브러브모드가 너무 길었나보다....
대충대충 눈꼽몇개 정리하고 보드복입고 나갈준비를 다했는데
여친님이 안나오신다 머리말리기 화장하기 썬크림바르기 보드복코디하기
가끔 화장이 맘에안들면 30분추가
얼굴이 허옇게 뜬 처녀귀신이 같이가자고 유혹한다 헉...내 여친님이시다
스키장 주차장으로 고고싱 너무 늦게 나왔다 주차할자리가 없다
스키장 정문앞에다가 여친님 내려주고
아주아주멀리 어제 잠잤던 팬션근처에 주차하고 스키장 정문까지 걸어왔다 땀이 삐질삐질난다
러브러브모드가 너무 힘들었나보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이럴수가 지갑을 차에다 두고 왔다 뛰어갔다왔다
안뛰어가면 여친님.....어떻게 화낼지...
시계를 봤다 럴수럴수 이럴수 벌써 11시가 훌쩍 넘었다 언능 리프트로 향하고
초급슬롭한번 내려왔을뿐인데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여친님과 즐겁게 점심식사모드로 들어가 오붓하게 아점을 먹는다
소화도 시킬겸 아메리카노 한잔 때리고나니 벌써 두시다
또다시 리프트로 향했다 세상에나 아까보다 사람이 더많아졌다
한시간정도 기다려서 리프트를 탔다 즐겁게 슬롭을 내려오고
또다시 리프트에 줄을섰다 30분쯤지났을까...리프트줄 중간쯤에 서있는데
여친님이 다리아프다고 힘들다고 집에 가잔다...
길은 막히고 집으로 가는 차안에는 조용하다 여친님은 옆에서 침을 흘리며 자고있다
난 혼자멍때리며 생각해본다 오늘 리프트 몇번이나 탔지.........왜 이렇게 힘든거지???
올해는 이제 그만 와야할까??
물론 결론은 보드는 혼자 타야 하는거겠죠 ㅋㅋ
DNKY 가 뭐죠`?
gpdjwltp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