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벌써 십년이 훌쩍 넘은 철원 철책의 몹쓸 겨울


소초 야외 화장실 청소 당번이였던 저는


사수따라 청소하러 갔다가 


똥은 변기의 높이를 넘어 20센치가량 치솓은 상태


돌보다 딱딱하게 얼어있는 똥을 


뜨거운물을 부어가며 투바이투조각으로 


때려부스며 뭉갰던 생각나네요


물론 때려부슬때 뜨거운물에 녹은 똥들이 입주변에도 튀었고


똥물튄 피부엔 뽀드락지가 났었죠





엮인글 :

뻐스타면걸벵이

2014.10.16 12:46:48
*.77.117.162

그거 똥독일껀디 ㅎㄷㄷㄷ

10년 전이라 지금은 피부에 뽀드?

예고없는감정

2014.10.16 12:47:20
*.62.188.95

슬픈이야기인데 조금 웃고갈게요ㅋㅋㅋㅋㄱㅋ
군인아저씨들 모두 화이팅 ㅜㅜ

에덴낙엽퍼

2014.10.16 12:47:31
*.175.122.204

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차마 입밖으로 꺼내기 싫었던

그때를 추억하게 해주셔서 감쏴합니다. ㄷㄷㄷ ㅠ

보드가머에요

2014.10.16 12:51:16
*.35.182.19

오.............................

우리보

2014.10.16 14:07:38
*.233.56.33

똥탑 치우는거는 양반임....

취사반 배수구 밑에 정화조 청소... 삽으로 퍼서 방수 리어카에 담아서 산에다 묻었던....

몸에서 비린내+혐오냄새들 일주일간 안빠집니다.... 매일 샤워를 몇번씩 했는데도...

물론 작업시 입었던 옷들은 바로 폐기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9736
97994 휘팍지방시즌버스. . . [7] 지루박님 2014-10-16   905
97993 러버덕... [2] 낙엽7년차ª 2014-10-16   567
97992 나른한 오후... 오리 먹으러..아니 보러 왔습니다 ㅋ file [39] 정명범 2014-10-16   1012
97991 고민 고민 입니다. [14] 초보™ 2014-10-16   656
97990 X 이야기하니가 다들 한번쯤은 격어 보셧을 얘기 file [26] 최첨단삽자루 2014-10-16   2934
97989 휘팍 지방셔틀.. file [12] 가난한 보더 2014-10-16   831
97988 나른한 오후....... [14] 보드가머에요 2014-10-16   370
97987 (태지주의) 드디어 곡 발표 했네요 [25] 夢[몽냥] 2014-10-16   673
97986 겨빨파 못가시는 분들에게 바치는 노래 [6] NADAE 2014-10-16 1 545
97985 체변 봉투 보니 생각나네요 [13] 낙엽그만하... 2014-10-16   629
97984 (발표) skt 데이타 1기가 필요하신 분 2분. [33] 그린데몽 2014-10-16 1 1177
97983 X이야기 자꾸하시니까.. 그사건이 생각나네요. 셔틀 ㅋ [13] R.토마토마 2014-10-16   768
97982 설악산 첫 눈 내렸다고.... [3] 시케인™ 2014-10-16   608
97981 쾌청한 가을날씨~! [1] 은삼 2014-10-16   304
» 군대에서 똥치운 이야기.. [5] Stimulus. 2014-10-16   535
97979 X의 갑은 머니 머니 해도... [19] 에덴낙엽퍼 2014-10-16   718
97978 나눔 놀이 등장! [44] 핻님 2014-10-16 15 874
97977 식후땡~~ file [35] *맹군* 2014-10-16   734
97976 누가자꾸 응가이야기합니까? [2] 신대방불쇼 2014-10-16 1 421
97975 soso한 지름 신고 file [7] pepepo 2014-10-16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