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0대중후반의 여자 사람입니다
두달째 결혼을 베이스를 깔아놓고 사귀면서 이사람이 어떤사람이라는걸 알아 보는 시점입니다
결혼이라는건 특별한일 없으면 50녀년을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 신중하게 결혼을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지요
돈관계 공연 예매시 남자사람이 준다고 하고 예매를 하라고 해서 두어번 한상태이며 한번은 몇일후 입금
두번은 카드결제일 다가온다고 이야기 해서야 주더군요 어케 보면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전 금전거래는 부모자식간에도
똑뿔어 지게 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잔돈이 없다며 몇천원 달라구 하며 하더라구요
제가 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몇번 몇천원 달라고 하기 좀 그렇더구요 돈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닙니다
내돈 아까우면 남의돈도 아까운거죠 어짜피 결혼하게 되면 똔똔인거죠 하지만 기분문제 이더라구요
미워서 공연 예매한거 8만원과 빌린돈 1만원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쪼잔한 여자인가요??
그리고 또하나가 어제 등산을 갔었은데 둘다 초보이긴한데 남자 속도와 여자 속도는 당연 차이가 있겠죠
그런데 저 멀리 가서 한참 안보이면 기다렸다가 같이 가고 를 반복하더라구요
그러다 한번은 바위에 얼굴을 부디쳤는데 괜찮냐는 소리 한마디 않하고
남자가 앞서서 가는 상황이고 제가 발목을 삐끗했었는데 오히려 뒤 따라 오시는 아저씨 분이 괜찮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앞에 남자분 같이 오신분 아니냐고 오히려 물어 보더라구요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평소 데이트때도 약간 앞서 가는 성향이 있더라구요 무거운저 잘 안들어주는편이구요
자상한면이 없는건지 아님 내성적인 성격이 있어서그런가 막내라서 그런가 오만 생각이 들더라구요
둘다 결혼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만나는 상태라 완전 좌절입니다
또하나는 둘다 흡연자인제 저는 금연하겠다고 하고 2주정도 금연중인데
잔돈이 없다며 담배를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내꺼 까지 같이 사서 피우자 내가 끊으라고 했느냐에 앞권이였습니다
등산 하산하고 차에 향하던 중 있었던일인데 완전 정떨어 지더군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요즘 100원짜리도 카드 되는상황인데 뻔히 금연중인걸 알면서도 발언자체가
화가 나더라구요 등산 가서도 중간에 따로 오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아니 화가 나더라구요
결혼하면 더해지면 더해질텐데 이남자의 심리가 멀까요 ???
결혼을 위한 과정...
첫번째 이 남자와 50년이상 같이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
두번째 이 남자랑 같이 살아도 이거 하나만 충족되면 다른 건 충족안되도 괜찮다는게 꼭 있다. 그게 돈이던, 명예건 머던간에
셋째 행동이나 버릇중에 절대 참을 수 없는 먼가가 없다. 나타나면 헤어진다.
넷째 양쪽 가족구성원들이 반대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
최소한 이정도는 만족을 해야 결혼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이미 마음속에 1번과 3번에서....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럼 선택을 하셔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 가치가 있는 2번이 있는가??
없으면 다른 분 찾아가셔야 하고 있다면 참고 만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심리는 제 생각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30년이상 동안 따로 살아온 사람을 자신에게 맞게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잠깐 결혼할 때 고쳐질 순 있겠지만 본성과 버릇이 쉽게 고쳐지는게 아닙니다.
일단, '글쓴이'의 이상형은 아닌듯 보여지구요...
저쪽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쪽 역시 50년 이상 살 사람이니... 의도적으로 간보고 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경상도 남자의 필이 약간 보이네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자신하고 맞아야겠죠.
억지로 맞출 필요 없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왜 그러셨는지 직접 물어서 확인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숨긴 상태에서 시간을 끌면... '오해'만 쌓일 뿐이죠.
표현하면... 달라집니다. (오해가풀어지던 ...헤어지던... 답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