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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1일 추석연휴시작하는 첫날
3년을 오빠동생으로 알고지내던 그녀에게
뜬금포를 던져 사귀자고 고백을하고
그동안 친오빠처럼 지내던 사람이랑 어떻게 연애를 하냐며 징징거리는 그녀와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끈질기게 설득에 설득을 하고 밀당아닌 밀당을 하다
4년전 오늘.. 2010년 10월 21일.
"그래, 사귀자" 는 대답을 듣고 연애를 시작했지요.
그로부터 3년후인
지난해 2013년 10월 12일 저희는 결혼을 했고,
임신 7개월차인 아내와함께 얼마전 결혼기념일 여행도 다녀왔어요.
오늘 왠지 비도 내리고, 감수성도 충만해져서
적어봤습니다 ^^
평생 연애하듯이 살자고 했던 약속대로
오늘은 연인들처럼 사귄지 4주년 기념일을 챙겨야겠습니다 ㅎㅎ
소싯적에서는 편지좀 잘 썼던거 같은데
간만에 손편지 쓰려니 살짝 오글오글하네요 ㅋ
이번 토욜에 학동갈 예정이라 이러는건 아닙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