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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말부터 힐턴 카빙시 자꾸 뒷발이 털리면서 날아가는 현상이 생겨서..
이번 시즌은 힐턴 카빙을 집중연마하려 합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힐턴 카빙시, 앞발,뒷발 무게배분과 프레스의 미숙한 운용인듯한데...
힐턴 카빙시, 고관절 프레스의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고수님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
힐턴 진입시 데크각을 최대로 세우시고 (이것만 생각하세요 엉덩방이를 당하든 뭐든 엣지각을 최데로 세우시면서 힐턴진입)
수십번에 엉덩방이끝에 어느순간 힐턴 엣지각이 세워진상태로 카빙을 하는 순간이 와요 (감이 조금 잡히면요)
그순간 왼쪽 무릎이 본인의 오른쪽 가슴에 뽀뽀하듯이 상체를 숙이세요~ 프레스뭐...무게중심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힐턴 진입시 다필요없고 엣지각부터 심하게 세우고 턴을 들어가면 (숙달이 되어 2~3초가량 버틸수 있는 )
그때 프레스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왼쪽무릎과 오른쪽 가슴이 달정도로 상체를 숙이시면 저절로 하중과 프레스모두 들어가있습니다.
뭐.. 제 방법이구요
저는 저런식으로 수백번 엉덩방이를 당하고서 이제조금은 숙달이 된거같아요
정석대로 다른 방법도 좋고 많이있지만
정석대로 하시다 별도움 없으신분들 한번 이 방식으로 연습해보세요
힐턴 진입시 엣지각 최대로 세우는게 가장중요 하며 엣지가 박혀서 1~2초가량 유지하며 슬롭을 가르고 있다면 그때
무릎과 가슴을 X자로 몸을뒤틀어 보세요 상체는 접히고 엉덩이는 슬롭에 달랑말랑 하실거에요
카빙 연습하시니 시선.상체로테이션은 딱히 설명 안드려도 되겠지만
그외 장비영향.슬로프 난이도 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각 카빙을 연습중이시라면
이방법 저방법 다해보시는게 ...
토션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데크의 비틀림.
상체로테이션, 골반로테이션, 무릎스티어링(, 페달링) 등에 의해서 데크가 비틀어지게 되는데
슬라이딩턴에서는 로테이션 등에 의한 비틀림으로
엣지체인지 후에는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작아지고
상대적으로 그립력이 더 작아진 테일쪽에서 슬리핑이 일어나게 됩니다. 테일슬라이딩.
노즈를 더 미끄러트리거나 테일을 더 미끄러트리거나 하려면 로테이션 등으로 토션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테일슬라이딩을 (때로는 노즈슬라이딩도) 만들어야하는 슬라이딩턴에서는 반드시 토션이 필요하므로
로테이션 등의 피보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카빙턴에서는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작아지는 토션은 테일슬라이딩을 유발하므로 토션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커지는 토션은 오히려 카빙턴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어깨를 오픈한 카빙토턴에서, 뒷무릎이 더 구부려진 카빙토턴에서는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큰 토션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역로테이션에 의한 토션은 오히려 깔끔한 카빙라인을 그리도록 돕습니다.
카빙힐턴에서도 토턴에서처럼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큰 토션을 만들면 좋겠지만
관절 구조상, 또 시야확보 차원에서도 카빙턴에 유리한 토션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되도록이면 카빙턴에 불리한 토션이 덜 만들어지도록 해야하겠지요.
고수님들의 어깨와 골반을 오픈한 카빙힐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더 작아지지 않도록 어떤 동작을 함께 취하고 있을 것입니다.
혹은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조금 작아지더라도 충분한 그립력을 얻을 수 있도록 데크 길이를 충분히 길게 사용하기도 할 거구요.
무턱대고 어깨와 골반을 오픈한 카빙힐턴을 흉내내다보면 어색한 자세가 만들어지거나 테일슬라이딩이 일어나지요.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작아지면 테일슬라이딩이 일어난다는 걸 몸은 이미 알고 있기에
어깨를 오픈하려 해도 골반은 따라오지 않는다거나
테일쪽 무릎이 덜 구부려지도록 엉덩이가 노즈쪽 발에 가까이 가있거나 하게 되고
이미 만들어진 토션 하에서 그나마 그립력이 큰 노즈쪽에 체중을 싣고 버티고자 전경이 되기도 하구요. 유효엣지 전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므로 데크 길이가 충분히 길지 않다면 그립력이 부족해서 턴이 터지게 되지요. 노즈가 박혀버리거나.
카빙토턴과 비교해 보면
토턴에서는 어깨를 오픈하면 슬라이딩턴과는 반대방향의 토션이 만들어집니다.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크게.
1. 힐턴에서는 어깨를 닫으면 되겠지요. 대신에 고개를 돌려서 시야확보가 가능한 만큼만.
토턴에서는 뒷무릎을 더 구부리면 테일쪽에서 엣지각이 더 커집니다.
힐턴에서는 앞무릎을 더 구부리면 되겠지만 상체를 테일쪽으로 기울여야 하므로 노즈쪽 진행에 있어서 불편한 자세가 되므로 패스..
2. 노즈쪽 앞꿈치를 눌러(밀어)주면 토션을 완화할 수 있겠지요.(하이백 포워드린이 없을수록 효과가 크겠지요.)
테일쪽 앞꿈치를 들어(당겨)주면 토션을 완화할 수 있겠지만 발등과 정강이 근육에 무리가 옵니다.
발목에 힘을 줘서 앞꿈치를 들기 보다는 하이백에 기대서 앞꿈치가 들릴 수 있도록
3. 테일쪽 바인딩 하이백을 프런트사이드쪽으로 기울여주면(포워드린) 도움이 되겠지요.
테크에서 휨새가 클수록 비틀림은 작게 일어날 겁니다.
4. 셋백을 주면 테일쪽에서 더 휘게되고 테일쪽에서는 비틀림이 작아지겠지요.
5. 테일쪽 무릎을 노즈쪽으로 돌리듯이 하여 발의 인사이드 뒷꿈치쪽에 체중이 실리고 아웃사이드 앞꿈치쪽에 마이너스 하중이 실리도록 하면 1) 테일쪽에서 데크가 더 휘게 되고 2) 종아리가 하이백을 밀어서 토엣지가 더 들리겠지요.
하중을 지지하는 접설엣지와 라이더의 하중이 데크에 전달되는 지점의 거리 때문에
힐턴에서는 뒷꿈치에는 하중이 앞꿈치에는 마이너스 하중이 작용하게 되는데
발에서 멀어질수록 토사이드의 마이너스 하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셋백이 클수록, 프레스(하중)가 클수록 발에서 거리가 먼 노즈에서 토엣지가 더 내려가겠지요.
6. 데크의 길이(유효엣지)가 충분히 길면 웬만큼의 비틀림에서도 테일쪽의 그립력이 충분하여 테일슬라이딩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7. 데크가 하드할수록 웬만큼의 피보팅으로도 비틀림이 크게 만들어지지 않을 거구요.
8. 테일쪽에서 사이드컷반경이 더 큰 복합사이드컷반경의 데크는 엣지를 세웠을 때 테일쪽에서 더 큰 휨새를 만들 것입니다.
시선처리, 무게중심, 프레스.. 세가지가 문제일거같은데 아무리 신경써도 털리더라구요..
결국 문제해결못하고 시즌마감된터라 이번시즌 시작부터 걱정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