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이슨이라 해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다 마찬가지로 먼지가 다시 날려서 실내 미세먼지는 증가하게 마련이에요...

높은 등급의 HEPA필터라도 최초 구매시에만 효과 있고 시간이 지나면 필터를 갈아주지 않는한 성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기도 하고 또 배기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의해서 바닥에 있는 먼지가 공중으로 날려가서 실제 진공청소기의 먼지제거 효과는 예상하시는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흠... 혹 관련자료가 있나요?

일단 저는 객관적인 자료는 없구요.

(다이슨 측에서 말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죠. 광고니까)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국산 진공청소기와는 비교불가였습니다.

꽤 예민한데도 한겨울에 창문닫고 청소해도 먼지냄새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네... 아주 많지요.... 전 관련업종에 연구원인데요...

쉽게 논문검색만 해도 자료는 아주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청소기 사용시 미세먼지(PM10)의 증가는 청소하기 전보다 약 2.5배 정도 증가합니다.(다이슨은 이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지 절대우위에 있지는 않습니다.) 이는 바닥에 있는 먼지들과 청소기 Bag Filter 속에 있던 먼지들이 공기중으로 비산한 결과인데요. Mop 류의 청소도구로 청소하면 약 1.5배 정도 미세먼지가 증가하지만 이것또한 단점이 약 1평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는 부직포 1장이 쓰이는데 이보다 더 큰 면적을 대부분 1장으로 청소하시지요... 이렇게 되면 먼지들이 부직포에 붙지않고 밀려서 바닥 틈새로 들어가고 이것들은 또다시 작은 먼지로 공중으로 비산되고.... 휴~~~ 하여튼 청소는 쉽지 않아요...

흠 전문가시군요.

문외한이 적당히 이해하기 좋은 링크 혹시 하나 주실 수 있나요?

다이슨이 과장광고를 한 것인지...

아니면 키워드 정도라도 던져주시면 찾아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바닥먼지가 떠오르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다이슨 측에서 일단 빨아들인 먼지를 다시 배출하지 않는다고 광고해서요.

Expelled air that’s cleaner than the air you breathe

Dyson vacuums are engineered to be airtight, ensuring that the air that leaves

them is cleaner than the air you breathe.

다이슨 청소기를 설명서를 보시면 Vent air Filter 교체주기를 적어 놓는 등의 자신들이 빠져나갈수 있는 구멍은 마련해 두었을겁니다. 다이슨 청소기를 포함한 진공청소기 Vent air 측정 실험은 명지대학교인가 한국과학기술원인가에서 실험한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교체 주기는 없고 세척 주기는 있더군요.

세척을 잘 안 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의 원인이 된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청소기 업체와 특허 경쟁(?) 때문에 소송도 진행했다는 기사도 봤구요.

어디선가 실험을 했는데 그닥 공정하지 못해서 다이슨 측에서는 별다른 코멘트를 안 했다는 기사도 본 것 같네요.

(이건 기억에 의존해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암튼 말씀하신 내용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혹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나중에 더 여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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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ftc.go.kr/news/policy/competeView.jsp?news_no=1781&news_div_cd=2

이런 실험을 했었군요.

넹.... 그리고 필터는 세척하면 필터링 효과가 급감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