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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문제요..^^

조회 수 1787 추천 수 0 2014.10.27 22:33:17

올해초에 소개팅을 했는데 그냥 한 번 보구 흐지부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호감이 가서 두세번 연락하구 했는데 핑계만 대시고 안만나주더군여..

맘에 안드나부다 생각하고 접었죠..

최근에 길거리에서 승용차안에 앉아 있는걸 우연히 보고 긴간민가해서 주선자에게 이분 이런차(차가 좀 특이해요 ㅋㅋ)

타고 다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모른다고 전화해서 물어본다고 하더군여..

잠시후 전화가 왔는데 그 여자분이 맞다고 하더군여..여자분이 제 전화번호를 입력안해서 물어봤다 하더군여..

잠시후 전화가 왔습니다. 여자분한테서요..굉장히 반갑다면서 식사 한 번 하자구 하더군여..(여자가 먼저 전화할 성격도 아닌데 전화 한것도 그렇구 지나가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식사 하자는 말에 제가 다시 연락한다하구 끊었습니다)


다음날 전화를 했는데(제가 솔직히 열심히 해야하는데 인터넷으로 데이트장소 고르는게 지겨워서 일단 길거리에서 보자고 했습니다..그 근처가 다 카페 식당이거든요..아는데가 좀 있어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려했습니다) 어디 앞에서 보자고하니 여자분이 장소 정하시고 다시 연락달라 하더군여...

순간 기가 차서 몹시 당황했는데 그 근처 아는데가 있어서 일단 어느 빌딩 앞에서 보자 했죠..

그랬더니 알았다는군여..전화 끊고 나니 갑자기 만나기 싫어지는겁니다.


잠시후 문자가 오더군여..다음날 일찍 나가야해서 전날 저녁에 보는게 부담된다구 담에 보자는구여..

이렇게 끝났습니다..둘다 나이는 40입니다.


첨에는 이런게 인연인가? 하는 순진한 마음에 다시 보려한건데 역시나 안생겨요 네요...

도대체 제가 잘못한게 뭔가요? 길거리에서 보자구 한건가요???

엮인글 :

rumk

2014.10.27 22:41:16
*.112.165.36

전화 목소리에 감정이 느껴졌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피하고 싶은거 아니었을까요>?


여담이지만 만약 차를 가지고 온 상황에서 길거리에서 보자고 한다면 정말 애매할 것 같습니다.



부자가될꺼야

2014.10.27 22:41:56
*.214.203.37

여자는 약간 여왕틱 하신데요...ㅋㅋ

 

여자가 먼저 전화한것은.... 주선자가 연락하니 걍...또는 주선자 얼굴봐서 어쩔수 없이 전화한듯 하고요

 

주선자봐서 한번 볼라고 했지만 님이 정말 아닌거죠;;;;;

 

일단 여왕님인데다가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먼저 안좋은소리 할수 없고 그렇다고 만나기는 싫은겁니다

 

걍 놔두세요

 

저정도면 소개팅하면서 느낌이 왔을텐데...

 

 

노출광

2014.10.27 23:14:28
*.156.234.20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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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맞는거죠 뭐...


그리고 확률상... '주선자'분이 좀 능력자 이신거 아닐까 싶어요.  

이쪽의 전화번호는 저장안했음에도... '주선자'가 연락하니까... 전화번호를 몰랐다는 어설픈 변명을 대고 또 직접 전화를 한걸 봐선

'글쓴이'보다는 '주선자'를 신경쓰는듯 보이네요.  

v흑기사v

2014.10.27 23:27:50
*.248.49.163

음.,,,,

노출광님 글대로 주선자분이 어떤분인지 궁금해지네요..

삶은셀프

2014.10.27 23:37:32
*.184.39.136

어디꺼지나 제 생각 입니다만
그때 마침 심심했고
그냥 한번더 마나보자....... 했던 찰나에
약속 다 잡고 보니~

다른 약속이 생긴겁니다
그래서 님을 깐거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
버리세요

Evian♥

2014.10.28 02:22:41
*.219.69.156

와우 올해초에 소개팅, 최근에 다시만난거라면 못해도 7~8개월전 일텐데요..
당시에도 잘 안맞는것 같아서 연락 잘 안하고 생각울 엄청 하신거같은데요 여자분께서.
오랫만이고 달라진게 뭐 있을까 싶어(다시 설레이는 감정을 가질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감이라던가..)
다시 연락해봤는데 다시 별로라고 느끼신거 같아요.
목소리에서 느껴져서 그런것일수도 있을것 같구요..
님 잘못 이라는 생각보단 두분이 서로 안맞으신거 같아요.

2rd_sTA

2014.10.28 03:59:56
*.36.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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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흠 님이 글로적지 않은 캐치못한부분이 여자분입장에선 기분나빴을 수도 있어욤. 어쨌든 두분이 서로 맘이있었다면 오해가있거나 약간 맘에 안들게 행동하더라도 잘 되지않았을까싶네요. 

2014.10.28 08:49:30
*.238.121.233

서로 더 맘에 들었다면 그런걸 감수하고라도 만나고 싶었겠죠

 

안될건 뭘 해도 결국 안되더라구요

삼촌1호

2014.10.28 09:24:19
*.223.49.26

이렇게 만나다니 이건 영화속에나 있는 우연이야 오늘 재미있는 날이네, 만나서 식사나해야지,, 통화를 하고나서 이런생각을 합니다.   "식사만 하고 가고 싶은데 장소도 안잡고 하는걸 보니 혹시 시간오래 걸리는 데이트 할라고하나?" 장소정하라고 하면 밥만 먹고 헤어지자는 제스츄어로 알겠지",, 그러다가 다시 통화한 담에 이런생각을 합니다. "이런 자잘한거리도 의견충돌이 생기네? 귀찬다 즐!" 제가 아는 40대 분들을 보면 첨부터 그리 많이 따지지 않습니다. 그냥 귀찮은거 아닐까요?

자연사랑74

2014.10.28 10:00:27
*.36.144.83

뭐지??정든것도아닌데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Phoibos

2014.10.28 15:06:47
*.101.115.254

여자분이 나이가 40인데;;;

좀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맛있는씐나면~

2014.10.28 17:36:05
*.131.229.4

주차문제등 해야할게 많은데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그냥 됐다 생각한거 같습니다..


인연이 아닌가봐요

하갈

2014.10.29 21:07:18
*.234.182.5

제 경우 길거리에서 만나는 걸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늘상 만나고 자주만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모를까 가까운 사람이 아닐 경우에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여성분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남자이지만 동일한 상황에 여성분이 길거리에서 만나자 했다면 저도 나가기 싫었을 것 같군요.


즈타

2014.10.31 10:29:54
*.41.60.27

어휴 ㅡㅡ 답답


별로네요

사주전에

2014.10.31 12:16:53
*.247.149.100

주말에 약속이 없다,,,그래서 소개팅남과 저녁약속을 잡을라고 했다

 

다른오빠랑 약속이 생겼다,,,

소개팅남은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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