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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친구가 일하는 곳에서 오픈을 기다리며 창문에 걸터터앉아 맥주한잔... (친구도 바텐더ㅎㅎ)




저의 직업은 바텐더 입니다~

바텐더 하면 '술파는사람' 혹은 '깔끔한 정장입고 도도하게 일하는 사람' 이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데요.


바에서는 바텐더가 왕이며, 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바에 앉은 손님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맛있는 술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선사해주는 일 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감정 노동자 라고 합니다. = ㅅ=............

사람들이 와서 스트레스를 풀기때문에 막상 저는 풀 곳을 찾아 헤맨다는..

술취급하는 일하면서 평소에 술도 잘 안마셔요~ 맨정신으로 주정피는 사람 상대하기.. 제 영혼이 탈출하려고 하죠~ㅋㅋ


사실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맛없다고 하면 대충 마법의 리큐르or쥬스를 때려부어주면 되구요~

이맛이 아니라고 다시 해달라고 할때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타주면 이맛이라고 하는 손님도 있지요~

취했는데 안취했다고 그러면서 꼬장꼬장하면은 베이스로 바카디 부어주고 재워버립니다~ (치사량은 안넣어요)


안힘든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내가 왜이러고 있나.. 싶기도합니다요~


그래도, 바텐더. 자부심 있는 전문직입니다요~~

제~~~발 술집다닌다고 하지 마세요 ㅠㅅㅠ.....


덧, 바에가서 바텐더에게 술 좀 권하지 마세요...ㅠㅅㅠ... 손님은 한잔이지만 그렇게 몇시간을 일하는 저는 한잔이 스무잔 됩니다요..


아찔해요

2014.10.31 16:37:54
*.6.1.241

주거니 받거니 할겁니다.

금별님도 원샷~★

금별★

2014.10.31 16:44:51
*.12.84.175

바 안에서 바텐더는 원래 금주입니다~+ ㅅ+ㅋㅋㅋ

희룡

2014.10.31 16:31:01
*.117.140.217

저랑 친한 형이 강북에서 바를 운영해서 바텐더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상당히 직업 만족도는 높은것 같습니다. ^-^  멋져요 바텐더!! 

금별★

2014.10.31 16:37:44
*.12.84.175

좋아서 하면은 힘든일이 생겨도 돌아서면 다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친한 형님께서 운영하시는 바에도 놀러가보고 싶네요~!

희룡

2014.10.31 16:42:58
*.117.140.217

거기가 모두 남자 바텐터들이라  여성 고객분들이 많으시죠 ㅎㅎ 놀러가셔서 제 이름대고 오셨다고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그러면 밀린 외상값 달라고 할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금별★

2014.10.31 16:44:19
*.12.84.175

오오~ 남자 바텐더만 있는 바!!! 가보고 싶어요 가보고 싶어요!!! + ㅅ+

밀린 외상값에 조금만 더 얹어드리고 나올게요~!!

희룡

2014.10.31 17:08:36
*.117.140.217

ㅋㅋㅋ 농담입니다 ㅋㅋㅋ 정말  수유역 바로앞에  제 닉넴과 흡사한 용바(영어로 되어있음) 가셔서 제 소개로 왔다 하심 잘해주실껍니다 ㅋㅋ 아 대니횽, 루카스 보러 가야겠네요 오늘 할로윈 파티한다는데!! ㅋㅋ

금별★

2014.10.31 17:10:53
*.62.173.155

수유역!! 이군요~
어느날 몰래 다셔오겠습니다~ + _+ 흐흐
할로윈파티 재밌겠어요ㅠ

YapsBoy

2014.10.31 16:34:15
*.135.199.117

한잔 독하게줘보세요 여기 신용카드 드릴께요

헝글분들께 한잔씩 돌려줘보세요

헤이헤이~~앗!한도초과~~

 

바텐더 정말 멋진 직업입니다!!

금별★

2014.10.31 16:38:39
*.12.84.175

골든벨을 한번...+ ㅅ+ㅋㅋㅋ

10년은 바에서 설겆이하셔야 할지도 몰라요 ㅎㅎ

에휴

2014.10.31 16:37:04
*.62.169.93

헝글에 화류계도 진출했네 에휴..
모지 이 쩌는부심은 ㅋㅋㅋ

아찔해요

2014.10.31 16:40:38
*.6.1.241

댁의 직업을 공개해보시죠?

어디 얼마나 고상한 직업인지 들어나 봅시다

금별★

2014.10.31 16:43:25
*.12.84.175

화류계도 화류계 나름이지요~

화류계에서도 자부심 높고 능력있고 인정받는 사람은 평민이 감히 만날 수 조차 없었던거 아시나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마 님은 자부심 높은 바텐더를 만날 수 조차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힘내세요 ^^*

에휴

2014.10.31 16:51:24
*.62.16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웃고갑니다 ㅋㅋ
감히 못만난데 ㅋㅋㅋㅋㅋㅋ
화류부심 자기합리화 잘보고 잘웃고가요..
힘낼께요 ㅋㅋㅋㅋㅋㅋㅋ

금별★

2014.10.31 16:58:47
*.62.173.155

잘 웃었으니 됐네요~ㅎㅎ

Lucy♡

2014.10.31 16:48:45
*.62.222.58

화류계요???
사무실에서 펜끄적이고 서류만지고해야
그것만이 직업인가요???
망치질하고 벽돌쌓고 하는건 님 기준에는 천한직업이겠네요?
바텐더는 술을 다루는 사람이지만 그것도 공부하고 연습하고 해야되는거 아세요?
바텐더가 남을 등쳐먹는것도 아니고 정직하게 일해서 급여받는 엄연한 직업입니다.
그렇게 좁은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세상사시는지 참.....

사이군

2014.10.31 16:54:00
*.207.216.182

감정노동자 상위권에 있다는 곳에서 일하고 계시군요. 전 맛난술 먹으러 갈때 찾는데 직원과는 이야기를 별로 안해서..

금별★

2014.10.31 16:57:45
*.62.173.155

그럼 정말 맛나게 파는 곳을 다니시겠어요!!!
어디인가요! + _+

Black_Tiger

2014.10.31 17:24:58
*.248.67.14

종로에 단골 바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바텐더를 하는 정통 칵테일 바였죠.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너무 너무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주시고...

이런 저런 인생이야기 해주시던 연세 많으시고 친절하신 사장님...

 

몇달전 몸이 안좋으셔서 은퇴하시고 가게 주인이 바뀌었더군요..

더 이상 그 맛도 나지 않아서.. 더 이상 가지 않는데

 

평생... 삶의 정말 큰 행복을 잃어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위에... 삐뚫어진 시각을 가지신분은;;;

그럼 이 사장님은.. 70대 남자 화류계 종사자인지??-_-???

황당한 직업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금별★

2014.10.31 17:27:47
*.62.173.155

우왓!!! 정말 멋지신데요~!!
일찍 알았다면 저도 단골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ㅠㅅㅠ
늘 다니던 바가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면 많이 속상하고 허전하죠~!! 이제 다른 바를 찾으셔야겠네요ㅠ

Black_Tiger

2014.10.31 17:34:48
*.248.67.14

님 덕분에 너무 생각이나서 

미친듯이 사장님 행방을 폭풍검색 했는데!

합정에서 다시 오픈 하셨네요!! >.<

 

달려가야겠다!!!!!!!!!!

 

고마워요!! >.<

 

금별★

2014.10.31 17:35:46
*.62.173.155

헉!!! 저도 살짝 귀띔을 해주시면...+ _+

Lucy♡

2014.10.31 18:58:53
*.62.222.58

저도 정보좀 주세요~~~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낙엽헝그리

2014.10.31 17:28:56
*.95.149.227

와 멋지신 직업을 가지고 있으시네요...

어려서 칵테일이라는 탐 크루즈 영화를 보면서...

바텐더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꿈을 꾸었지만...

아무나 할수 없는일이란걸 알았기에 포기가 빨랐죠... (술도 못먹는다게 흠 ㅠㅠ)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금별★

2014.10.31 17:31:14
*.62.173.155

감사합니다~!!
물론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제가 늘 강력히 주장하는 것이.. '바텐더는 술마시는 직업이 아니다!!' 입니다..ㅎㅎ

낙엽헝그리

2014.10.31 17:32:27
*.95.149.227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적색신호등이 되어서요 ㅠㅠ

알콜이 안받는 체질인가봐요 전 ㅠㅠ

금별★

2014.10.31 17:33:52
*.62.173.155

오오~ 부러워요!!!
저도 얼굴에 티가 확났으면 하는데ㅠ
안받으면 안드셔야해요~ 큰일나요!!!

낙엽헝그리

2014.10.31 17:35:40
*.95.149.227

헉.jpg

그래도 술을 먹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기절을 하죠 ㅋㅋㅋ


첨부

금별★

2014.10.31 17:36:58
*.62.173.155

ㄷㄷㄷㄷㄷ 그러다 어느날 훅... 아이쿠;;
조금씩 적당히 드셔야합니다~~

2rd_sTA

2014.10.31 18:07:46
*.36.157.48

세상엔 잘못된 편견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걸 신경안쓰고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만족하며 하고 사는

사람이 진정 승리자입니다^^~

금별★

2014.10.31 18:23:03
*.12.84.175

넵!! 숙지하겠습니다~+ ㅅ+!!!

밋러버

2014.10.31 18:10:48
*.211.135.206

앗 검은별님 바텐더셧군요~
헝글에 친한척 하고싶은분이 또 나타났네요!!

저도 워낙 술을 좋아하는데다 겉멋만들어서 한때 칵테일바 주구장창 다닌적이 있었는데..

집에 쉐이커도 사놓고 술도 사놓고...ㅋㅋ

언젠가 뵐날이 있었음 좋겠네요~

헝글에도 훈남 전직 바텐더가 계셨는데...
닉이뭐더라... 거북배였나..??

밋러버

2014.10.31 18:15:59
*.211.135.206

(쉿 저기가 숙대앞이라는건 저만 알고있을께요~)

금별★

2014.10.31 18:24:32
*.12.84.175

(쉿. 몇년전 사진이란건 저만 알고 있을게요~)

금별★

2014.10.31 18:24:01
*.12.84.175

오오~ 그러면 직접 만들어서 드시고 그러신건가요 ㅇ ㅅㅇ???

칵테일에 대해서 저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으데요!!! ㅎㅎㅎ

밋러버

2014.10.31 18:26:29
*.211.135.206

아뇨.....

사실

쉐이커랑 양주만 사다놓고 걍 폭탄주만 만들어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

금별★

2014.10.31 18:29:27
*.12.84.175

양주 폭탄을 쉐이커로.. 어떤 배합이었나요!! + ㅅ+!!!!

흥미로운데요!!!!

밋러버

2014.10.31 18:32:20
*.211.135.206

안알랴줌!!

30분후 논현동 웰팍번개 나오시면
시크릿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코피쑤한잔

2014.10.31 19:08:59
*.62.163.30

한잔받고 이야기해욧

v흑기사v

2014.10.31 19:26:46
*.248.49.163

전 개인적으로 바텐더란 직업이 멋져보입니다..

좋은자리 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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