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준비하면서..
1314롬 엔썸과 1314 롬 타가와(엔썸엔 타가지!), 셀시우스 부츠 이렇게 조합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라이딩 위주로 하려고 생각중이라 엔썸과 타가 세트로 맞췄구요.. 셀시우스 부츠는 제일 먼저 올 여름에 학동에서 샀는데, 기형적으로 큰 제 발볼에는 이게 제일 좋다.. 라는 말에 구매했고 일단은 발에 잘 맞는거 같네요 ^^
그리고 게으름 피우다 10월.. ㅜㅜ 정신이 번쩍 나 10월들어서 이월장비 구매하려고 이리뛰고 저리 뛰었는데 가능할턱이 있나..
궁여지책 끝에 롬 엔썸과 타가는 해외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ㅎㅎ
주문으로부터 한 2주 가까이 지난 후 기다리고아기다리던 타가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허헉 허억 하며 급하게 확인하고 체결하는데.. ㅜㅜ이거 생각지도 못하게 애로점이 꽃피기 시작하네요
일단... 이거 새물건 아닙니다.. 나사머리에 드라이버 댄 흔적있고, 칸트 시스탬 발판은 짝짝이이며 밟은흔적있고, 여기저기 기스까지.. 아무리 좋게봐도 누가 반품시킨걸 보냈더군요..
이시끼들.. 일부러 반품 못할줄 알고 이런거 보내나.. 빡침을 가라앉히고..
악명 자자한 롬 타가 바인딩의 세팅을 위해 드라이버를 댔더랬죠..
???? 바인딩 크기 조절하는 나사가 안풀립니다.. 오른발은 풀리는데 왼발은 절대 안풀려요.. 엄마 젗먹던 힘까지 내어 돌려도 나사머리만 뭉개지지 절대 안풀려.... ph3 주먹드라이버로 나의 온힘다해 돌리는데도 안돼..
점점 반품한 이유를 왠지 알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그래도 오른발 부츠 하나 세팅하고 체결한 뒤 앵클 스트랩을 조이는데 또 ???? 씹 ** ?
어느정도는 조여지는데 더이상은 안조여지고 "딱 딱"하는 소리 나면서 헛도네요.. 뭐 이상태도 강하게 결합은 된거같지만.. 그래도 랜탈장비에서나 나오는 라쳇 헛돔이라니.. 참.. 원래 이런건지..내가 세팅을 잘못한건지.. 불량인건지.. 미추어 버릴거 같습니다..
그리고 뭉개진 나사를 꺼내는것도 문제지만 새 나사를 구하는것도 문제라 염치 불구하고 로베리에 전화해 나사만 살수있는지 문의하자 직구는 아예 따로 나사구입도 불가능하다는 대댑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래 너네한테 안사고 직구해서 미안해 ㅋㅋㅋㅋ 통쾌하니.. ㅋㅋㅋ 즐기는거 같더구나..
누가 직구하라했어 ㅋㅋㅋㅋㅋ 배송료 3만원인데 ㅋㅋㅋㅋ
에이에스도 안되는데 ㅋㄲㅋㅋㅋ 나어떡해 ㅋㅋㅈㅋㅈㅋ
일단 나사는 wd뿌리고 다리미로 지지고 해서 어떻게든 돌려낼건데.. 끝까지 안되면 뭔 스팟용접해서 돌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공구상사에서 ㅋㅋㅋ 미쳤나
그리고 나사는.. 어떻게든 최대한 비슷한 사이즈 사서 검은칠해서 박을 예정이고.. 어떻게든 길을 생각중인데 이게 참 무슨 일인가.. 싶네요 ㅋㅋㅋ
한국에서 샀으면 샵에 전화해서 난리쳤을테지만 ㅋㅋㅋ 젠장 직구라니
아.. 이제 롬 엔썸이 며칠후면 도착하는데 벌써 두렵습니다 ㅜㅜ 하.. 사이즈 하나남은거 빼온건데.. 누가 반품한거 아닐지.. 하자있음 어떡할지...
여러분 직구도 좋지만 직구해서 이런 젠장할 문제점도 있더군요.. 하..
아.. 그리고 질문은요.. 첫째로 라쳇 결합하고 어느정도 조여졌는데 그 이상 힘주면 더 안조여지고 뭔래 헛도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대로 이거 하자인지.. 아님 원래 좀 그런건지.. ㅜㅜ
그리고 두번째는 저 오른발 세팅한 모습인데.. s/m사서 최대한 사이즈 늘린 후 나머지는 다 중간으로 맞춘 상태입니다 ㅋㅋ 부츠위치나.. 괜찮은지 질문드려요..
그래도.. 타기는 해야하잖아요.. ㅋㅋㅋㅋ
스트랩 왼쪽도 그러던데 진정한ㅈ하자인건가.. 하자면 난 어떻하지? ㅋㅋㅋ 잠안오는 밤입니다..
흠... 우선 심심한 위로를;;
그나저나 직구할때 이런 경우가 종종 있나요? 이 정도는 좀 심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