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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1. 좋아하는 여성분이 곧 외국으로 파견을 갑니다

2. 그 여성분과 저는 아는 사이 입니다 그냥 아는 사이보다 조금 친한 정도

3.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말 자주 보고싶어서 힘든 하루하루입니다

4. 고백여부는 고민 해 보았지만 돌직구로 제 마음을 다 보여주는 고백은 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5. 파견기간은 2년 또는 2년 + @ 가 될 수 있습니다

6. 파견기간이고 뭐고 어떻게든 이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7. 출국 후에라도 문명의 발달로 메신져 SNS 로 소통을 이어 나갈 수 는 있겠지만 출국하기 전 조금 더 가까워 지고 싶습니다

8. 그 여성분에게 있어서 그냥 수많은 지인들 중 한명으로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9. 돌직구 던지고 거절 당하면 차라리 깨끗히 잊으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정말로 피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도저히 감당 불가

10. 현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덜 괴롭고 조금이라도 더 다가갈수있을까요 그 여성분에게

11. 여성분들이라면 본인이 약 2년동안 직접 외국 나간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12. 이 여성분도 나를 좋아하나 느낀 순간들이 있기때문에 더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13. 우문이지만 현답 부탁드립니다

14. 지금 사실 하루하루 정말 괴롭습니다 당장 몇주 후면 못 본다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엮인글 :

아이스나인

2014.11.10 01:42:46
*.155.176.29

기회 같은데요


타지에서 낯선 사람 생소한 시스템에 힘들텐데

누군가 얘기하고 기댈 사람이 있다면 ..?


그 독보적인 입지를 왜 포기하시려고요... 

당사자에겐 들뜨기도 긴장되기도 모든 새롭기도 한 정신없는 시기일텐데요

갈준비부터 신경써 주고 챙겨주심이... 힘내세요 ^^

이럴땐 비로긴

2014.11.10 02:05:50
*.168.85.94

저는 파견이아니라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유학이었는데.... 이런 비슷한 상황 있었어요..

하나는 남친이랑 제가 유학간지 한달도 안되서 헤어지게된거고. 이때 깨달은건 "절대 장거리하지말자"

또 하나는 그동안 저랑 친하게 지내던 남자사람.. 그 남자사람의 지인(제 친구가)비밀인데 하면서 이야기해주는건 그 남자사람 날 짝사랑하고 있다고....-_-; 유학가선 헤어진 남친이지만 한국에 있었을땐 그 남자사람과 남친이랑 같이 밥도 먹은 사이인데... -_-;; 쫌.. 무슨상황인가 싶었지만... 그 당시엔 저도 헤어짐의 아픔으로 계속 SNS로 연락을 해오다가...

1년정도 지났을까? 그 분도 다행이 새짝을 찾아 갔지요. 저는.. 공부에 더 열중했고요.


거두절미하고 11번부터 14번까지가 질문인거죠?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은 그분이 해외로 파견나가서 괴롭고, 이대로 놓치기 싫고 그렇잖아요?

근데 사람이라는게 그래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해도,

몸과 마음과 연락이 멀어지게 되면... 나도모르게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서 점점 내보내게 만드는것같아요.

나한테 그랬었던 마음이 있었었나? 들 정도로......


어차피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잖아요...

고백한다해도 여자분 상황에는 당연 "No" 할수밖에없는 상황이죠.


님이 같이 파견가거나 따라갈수없다면... 시간이 지나면 본인도 모르는사이 그녀가 머릿속에서 사라질겁니다.

다행이도 연애한것이 아니니, 더 빨리 사라질수도...? 물론 짝사랑도... 힘들죠. 눈물콧물 쏙쏙 나오고..


결론은.. 그냥 이대로 마음 접으세요 그리고 님의 마음이 2년 후에도 같다면 그때 고백하세요.

그동안 연락은 자주자주해주고요. 연락하다가... 마음이 식어도... 뭐...^^;

Evian♥

2014.11.10 02:30:46
*.91.165.198

제 경우 적을께요
1. 저는 지금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구요
2. 친한사이로 지내다가 사귀게된 남자친구분이 계십니다.
3.제가 캐나다를 가겠다는 결정 하기 전에도 거의 자주 만났었고.. 결정이후엔 더 자주 만났었어요.
4. 몇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고백은 혼란만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5. 6개월 생각하고 왔는데 새로운 비자를 받았어요. 하지만 6개월만 체우고 복귀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시 나갈 생각입니다(다른나라로요)
6. 사실 가족,애인 이지 않는이상 친구관계일 경우엔 연락이 자주 이뤄지긴 어려워요..
정찯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야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하고
시차, 스케쥴에 맞춰야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잘 지내려고 노력해야 하죠.
7. 가까워 지시면 좋죠... 여자분도 정말 맘 잘맞고 좋은 친구 사귀게 되어 기쁘다고 생각할 겁니다..
8. 좀 길어질것 같아서 밑에서 말씀드릴께요
9. 돌직구 던지면 가슴 양쪽다 아플거라고 생각되요. 거절 후 이별은 양쪽다 겪는거니깐..
그리고 거절될 확률도 좀 높다고 봐요 저는..

이후는 그냥 제 경험 말씀드릴께요.
6월에 캐나다 6개월 나가는걸로 결정하고 준비하는걸 작년 2월부터 생각했으며 11월에 퇴사하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아주 오랜기간동안 준비했었고..
남자친구 또한 사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파견과 유학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전 외국에서 지낼때 호감가는 사람 있으면 만나보자.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주변에 좋다는 사람 다 멀리했었고 지금 만나는 분
10개월정도 저에게 대쉬했었습니다.

최장거리 연애.. 귀국전까지는 만날수도 없는 그런 연애.
정말 힘듭니다.
6개월 중 5개월을 보냈고 1개월 남았는데요.
엄청 싸웠습니다. 정말 별거아닌 아무것도 아닌일로.. 어쩔땐 아무것도 없는데도..
전 출국 3개월 전 부터 만났었는데도
친구로 지낸기간만 2년인데도
3개월간 매일을 같이있었는데도
미치겠더라구요.
한번에 2년은 아마 더 힘들겠죠..
주변 친구들 중 안싸우고 잘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의 이야기만 하더라도
외국남자들 정말 자신감 넘치구요
고백 엄청 많이 하구요..
적극적으로 대쉬 많이 합니다.
힘들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특히나 여자분 가는거 몇주 안남은 상황이면
여자분도 아마 마음가짐을 하시고 계실거예요.
그래서 님을 좋아한다고 해도 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돌직구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
모든게 다 어려워 보이네요..
전 그래서 새로운 비자 받고 더 있을 수 있게
되었지만 보고싶어서 귀국 하구요.
겨울 같이 보내고 다시 다른 나라로 갈 예정입니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취업으로 인한 파견 근무 지원할 생각이구요. 만약 된다면 1년 이상이되겠죠.
그런것 아니여도 3년동안은 계속 외국 이곳저곳 다니면서 돈 버로 지낼 생각입니다.
이 부분을 남자친구도 다 이해한다고 하고 괜찮다고 했지만요..
당장에도 전화하면 보고싶다고 해주고 오는 날짜 세고있습니다.

많이 힘드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어렵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거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밋러버

2014.11.10 09:37:23
*.36.150.176

사귀고있는 여친이 떠난다고 올렸어도 긍정적인 답변은 달기 힘들었을거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님을 이미 좋아하고 있지 않는 한 님을 사귈 이유가있을까요? 이사갈 나라에도 남자가 넘쳐날텐데
안사귀더라도 2년동안 남친없이 지내길 바라는건 너무 이기적이죠..

답답하면 차라리 고백하고 돌아왔을때 둘다 혼자이면 뭐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 이럴수도있지만
이러면 괜한 희망때문에 님 인생 낭비에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물론 그게 안되니까 사랑이지만...
다들 힘든 짝사랑의 경험은 하나씩 있잖아요~

청춘사업도 사업입니다
자본은 한정되있어요. 가능성 희박한 프로젝트는 접고 다른 아이템 찾아서 투자하세요!!
좋은사람 만날수있는 젊은 시절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않습니다...

Phoibos

2014.11.10 10:33:45
*.101.108.78

그냥 마음접고 호감있는 친구 정도로 지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외국생활...현지에서의 남자친구...눈돌아갈 일들만 있을것 같아요 저는...

꼭보더박씨

2014.11.10 11:59:55
*.101.104.152

사람인연이라는건 정말 모르는거같아요.

지금은 이렇게되도 나중에 또 어떤방법으로 다시 만나게될지는 모르는거니까요

그냥 편하게 그분 가있으시는동안 레벨업 하고계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제 작은 의견입니다.^^a

예고없는감정

2014.11.10 12:44:07
*.62.202.89

외국살다와본 지인이 그러는데~하면서
외국서 필요한 물품이나 정보등을 챙겨주시고
외국가서 도움이 필요할때 님에게 부탁할수있도록
편안하고 부담없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하세요~


잘 되신다고해도 함께한 추억이 짧아 인연을 유지하기란
쉽지않겠지만
2년뒤에도 두분이 솔로시고 님 마음이 그대로시라면
타국에서 자국소식알려주고 하는 분에게 고마운 마음이
점점 좋은감정으로 변할 가능성은 있겠죠~

귤좀까죠

2014.11.10 18:11:54
*.100.34.249

현실적으로 해외롱디커플은 정말 쉽지않아요..

저도해봐서아는데요...ㅠㅠ 아휴.....

놓치기싫으면 함께 가는방법말고는.. 사실.. 많이 힘들어용.. 힘내시란말밖엔..ㅠ_ㅠ

사주전에

2014.11.11 09:39:20
*.247.149.100

out of sight out of mind....맞나???

지금이라도 고백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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