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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에 남편과 다녀온 휘슬러블랙콤이예요..
시즌이 코앞인지라 모두 들떠있는 요즘...오랜만에 사진을보니 마음이 캐나다로 훨훨~~ㅠㅠ
제가 서있는곳은 휘슬러... 건너편 산이 블랙콤~
휘슬러와 블랙콤을 연결하는 픽투픽곤돌라도 저멀리 보이네요...
남편님은 계속 지도를 보면서 절 인도해줘요...길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요ㅠ
근데 왜 지도를 거꾸로보냐구요? 블랙콤 뒷산에 와있거든요...지도뒷면에 그려져있어요
지도는 금방 너덜너덜해져서 매일아침 새 지도를 챙겨야해요...
픽투픽 탑승장이예요
빨간색곤돌라는 바닥이 막혀있는데...바닥 일부분이 유리로 되어있는 실버곤돌라를 타기위해 기다려요...
실버곤돌라는 몇대없어서 15분이상을 기다려야해요
실버곤돌라 탑승~!
매일매일 눈이왔던 휘슬러블랙콤...
밤새 눈이 많이 내리면 이른새벽 산 여기저기에서 다이너마이트 터트리는 소리에 잠이 깨고
아침부터 오후3~4시까지 신나게 슬롭을 누비다가
처참한 몰골로 빌리지로 내려와 생맥주 한잔에 피자로 배를 채우고
저녁에는 야외스파에서 뜨끈뜨끈 몸을 지지던...행복했던 추억이 요즘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2주년 결혼기념일엔 꼬옥~다시 가렵니다...남편님아 부탁해용~!
멋지네용ㅋㅋ
아...또 가고 싶네요. 진짜 천국이죠...블랙콤의 7th heaven 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