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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고민이 생겼네요 ㅠㅠ

 

제일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일이에요

나이는 30살이네요.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고싶어하네요

사실 몇달전부터 한번씩 이렇게 뽐뿌가 오는거같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업종은 자동차부품관련1차협력체에요

일은 많이 힘든거같진않은데 가끔 상사에게 치인다거나 자기가 하는일이 비젼이 없다고 생각하는거같네요.

그래서 자꾸 새로운 일을 찾는거같은데 그때마다 저는 현실을 알려줄려고

많이 다독이면서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당장 일그만두고 다른거하기엔

달달이 나가는 돈도 만만치않고 계획없이 무작정 일을 그만두는건 아닌거같아서 많이 말렸었어요.

 

근데 오늘 또 고비가 왔네요.. 이번에는 너무 많이 지쳐보이는 목소리때문에

제가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ㅠㅠ

전화로 얘기를 들어주는데 남자친구가 하는말은 오늘당장은 어차피 못그만두니까 한달이라는 시간을 두고

오늘 그만둔다고 얘기를 해서 내가하고싶은 업종으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을 하고싶다. 이런 의견이구요

저보고 의견을 존중해달라기에 저는 존중한다고 오빠일이니 오빠가 더 잘알거고 더 잘할것이라고 얘기했네요

 

제가보기엔 남자친구가 지금 참아왔던게 한순간에 폭발하면서 일 그만두고싶다는 충동이 생긴거같아요

남자친구가 좀더 신중하게 결정내리고 계획을 세울려면 어떤걸 더 알아야 할까요?ㅠㅠ

제가 하다못해 사업계획서라도 혼자 작성해보라하니까 그냥 웃더라구요 ㅠㅠ

 

남자친구에게 따끔하게 현실을 알려주는방법과 동시에 창업을 할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엮인글 :

파양파

2014.11.10 12:06:21
*.247.149.100

그냥 위로를 바란거 일수도...

 

 

힘들지.. 내가 먹여살릴께! 걱정하지만 한마디 해주심 힘이 팍팍 나실듯..

 

 

남자분도 다 알고있을껍니다. 그만두면 할거없다는거..

 

 

부자가될꺼야

2014.11.10 12:32:40
*.206.152.202

일단 지금 다니는 회사는 포기해야 할껏 같고;;;


그래도 알바는 해보고 창업한다니


알바해보면 이 업종이 좋은지 나쁜지는 한달만 알바해봐도 견적 나옵니다;;;

카빙왕김낙엽

2014.11.10 12:39:17
*.217.19.74

주변에 비슷한 경우를 봤는데요.


회사 10년다니다 그만두고 37살에 창업해서(자동차 복원,도색) 1년하고


자기사업이 힘든다는걸 아시고는 다시 회사로 복직하시더라구요.


직접 몸소 느껴봐야지 알듯 합니다

다주상가

2014.11.10 12:56:23
*.236.170.252

마음 떠난 회사에 현재의 생존을 위해 계속 다니라고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빚내거나 부모님돈으로 바로 창업해 사장님을 해보겠다는 사고방식도 아니고, 오랜 고민끝에 자신과 맞지 않는 직장, 직종이라 판단하고 하고 싶은 창업분야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보겠다는 거 보면, 남친님의 판단은 충분히 존중받을만 합니다.


후회와 고민 속에 젊음을 한숨속에 보내느니, 남친님 하고 싶다는 것을 지원해주는게 어떨지요?


한번 사는 인생, 남들 노예로 들어가 월급만 바라보면 마지 못해 사는거.. 그나마 그것도 40대되면 쫓겨나서 창업궁리하는게 현실입니다.


응원해주세요 에 한표 겁니다.

참고로, 전 40대 후반이며, 주변에 밀려난 친구들 여럿입니다.

쌈박보이

2014.11.10 13:20:55
*.152.151.5

사업을 한번 말아먹어본 사람으로써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 노후자금 다 해먹고 집날리고 땅날리고...

절대 하지마세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똑똑한 놈은 절대 자기돈으로 사업안한다고...투자받으라고...

jOeK

2014.11.10 13:42:50
*.247.121.24

투정이실 수도 있지만... 맘에 없는 일은 너무 힘들죠

먼저 잘 다독여주시고 그 후에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더 상의 해보세요

REAM PARK

2014.11.10 15:25:40
*.50.105.226

동업이나 투자 없이
또는 대출없이 할수 있으면 하라고하셔요

Phoibos

2014.11.10 16:18:42
*.101.108.78

뭔가를 하고싶거나 사고싶을때 마음은 무조건 달려가려는 습성이 있어요...

 

하지만 이성이 마음을 컨트롤 하지 못하면...

 

그냥 하고싶은 마음 하나만으로 저질러 버리게 되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해주세요...이 이야기도 못알아 듣는다면.. 답이 없네요;;

MOVIEGOOD

2014.11.10 19:00:19
*.189.70.200

저도 펜션쪽이랑 요식업쪽 하고 있지만 요즘 창업은 그냥 죽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최악의 상황이에요.. 업종 안따지고 뭐든 힘든때인것 같습니다

당장은 말리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추후를 기약하심이 어떠실지..

노출광

2014.11.10 19:52:46
*.156.234.201

얘기를 좀 더 많이 나눠보세요.

그리고 어차피 창업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대출을 해야할테죠.

이것은 빚이고 반드시 갚아야 할겁니다.  즉, 한 번 넘어지면 미래는 없게 된다는것을 명확히 짚고 넢어가야 할거란것을 인식시켜 주세요.  


그리고 현재 여러가지 상황을 보아... 제2의 imf가 안오는게  신기한거 같아요.  

대기업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제 값이 아닌 엄청난 값으로 사들이고...   어떤 기업은  마구 팔고 있죠. 왜일까???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날아갔고... 일본의 경제정책도 날아갔고... 미국도 위험할거란 경고가 끊임없이 들리고 있고...

이젠 그 속에 우리가 갇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최소한 빚은 줄이고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은 그런것은 꿈도 못꿈니다... 그저 숨죽이고 웅크리고 있을 수 밖에 없죠.   


예전 IMF때 많은 사람들이 정리해고 되었어요...

그저 목숨만 붙어있는걸 행운으로 여기고 감사해야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저는 모르겠어요... 


다만, 이러한 현실을  남친에게 말해주고...  

그리고 함께 의논해 보세요...  


현재의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일것인가?  

예고없는감정

2014.11.11 00:46:58
*.115.36.175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요즘 경력자 재취업도 힘든 판국에..

상사에게 치이고, 비전이 없는것은 뭐 많이들 느끼는 건데요 ㅎㅎ

그게 너무 질렸다면 이직을 해보거나, 우선 젊은 나이니까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좀 더 모은 후에

창업을 해도 늦지 않겠냐. 싶은데요..

직장인의 고비가 있다죠. 3개월, 3년, 5년 이랬나. ㅎㅎ 

본인이 하고싶은 일이 분명하다면, 돈의 노예처럼 억지로 직장을 다니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남자분 집이 창업이 실패해도 버팀목이 되어줄 만한 여건이면 모를까

서른살에 성공하긴 쉽지 않죠.

물론 잘된 케이스도 봣지만요. 흐름 먼저 읽어야되고 잘되면 치고 빠치는것도 능력이더라구요.

하고싶은 업종은 무엇이래요? 요즘 자영업자들도 많이 힘들다던데.. 

딱히 도움은 안되는 말이었지만. 그냥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몇자 적고갑니다~

사주전에

2014.11.11 09:36:02
*.247.149.100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30이면 아직 짱짱한 나이인데 뭐가 걱정이십니까,,,,

다만,,,하고싶은 일과 할줄아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는걸,,,,

나왕창

2014.11.11 11:40:11
*.62.219.37

일단 틈틈이 재무재표 공부먼저....

숭숭숭

2014.11.11 17:28:41
*.217.245.50

세상에 안 힘드ㄴ 일이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업 하면 다 잘 되고 돈 많이 만질 ㄱ ㅓ 같죠??? ㄷㄷㄷ

고생 좀 더 해보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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