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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두 장 중에 하나는 학동 칼선생님한테 맡겼고요.
하나는 어제 셀프왁싱을 하면서 스크래핑을 했습니다. (셀프킷)
칼선생님이 한 데크는 전문가 답게 매우 반질반질하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예전에 학동 샵에서 해줬던 왁싱은 그냥 왁스 덕지덕지 바르고는 스크래핑은 아예 안 한 거였더군요.)
다른 데크는 며칠 전에 왁스 먹여놓고 어제 스크래핑을 했는데요.
별로 힘든 점이 없었습니다.
방 바닥에 신발박스 두 개 놓고 그 위에 깔고는 한 손으로 데크 잡고 한 손으로 스크래퍼 쥐고 당기면서 긁어내고....
20~30cm 긁고 청소기로 찌꺼기 빨아당기고...
이렇게 하니까 바닥에 박스나 다른거 안 깔고 했는데 바닥도 거의 안 더러워졌어요. (물론 눈에 안 띄게 왁스가루 여기저기 많이 묻었겠죠..)
힘들다는 생각도 전혀 안 들었고...
셀프 왁싱 관련 글 보면 스크래핑이 너무 힘들다는 말이 많아서 엄청 힘든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저는 안 힘들어서 뭔가 이상하네요.
제대로 스크래핑이 안 된건가 싶기도 하고...
전문가가 해 준 데크랑 비할 바는 못되지만 우둘투둘하게 발려 있는 왁스는 싹 다 긁어 냈거든요... (노즈 테일은 좀 어렵네요..)
잘 하고 있는 걸까요? ㅋ
(지금 회사라서 안 되는데 다음에는 사진을 한 번 올려봐야겠습니다.)
왁스 찌꺼기 청소하는게 귀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