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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엄마가 사오라는 식빵을 사러 프렌차이즈가 아닌 동네빵집을 들렀습니다.
근데 생도넛이 참 맛있어 보여 냉큼 두개를 같이 사버렸네요.
이 생도넛은 참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꼭꼭 씹어삼키지 않으면 그 퍽퍽함에 목이 메어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도 해주며
또 신기한게 그렇게 퍽퍽한놈이 처음 한입 베어물때는 그렇게 부드럽게 잘려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기름냄새가 입안에 퍼질때쯤 동시에 혀끝에서부터 입안 전체로 확 퍼져나가는 앙금의 달콤함!!
비록 매우달고 느끼해서 두개이상은 힘든 녀석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어렸을때부터 빵집에 가면 항상 있었던 녀석.
그래서인지 요즘 빵집에서 이녀석을 볼때면 묘한 향수와 옛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해주는 녀석,
그래서 전 이 생도넛이 참 좋습니다.
늦은시간 생도넛 두개를 포풍흡입 했을때,
돼지시키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왠지 억울해서
공감대를 끌어올리며 포풍흡입을 미화시키고자 장문의 글을 썼다는건 함정
한줄요약: 생도넛 흡입은 호흡곤란을 유발시킨다. 끗 :p
p.s: 물음표가 있지만 탑승글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