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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회사에서 이수역까지 가는 길에 강남역 2호선 고장으로 강남에서 이수까지
2시간에 걸쳐서 간신히 도착해서 셔틀타고 갔네요 --;;
시즌방 입방하고 청소하는데 또 시즌방 문제가 소소히 있어서 완전 떡실신되서 쉬고
다음날 천천히 준비해서 펭귄에서 깔짝깔짝
중간에 헝글 이벤트 하는 것을 보고 1시간 타고 이벤트참여, 1시간 타고 이벤트참여, 1시간 타고 이벤트참여를 했지만
아무것도 건진건 없다는 ... ㅜㅡ
이벤트 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닭싸움하다가 불의의 기습으로 날아가신 진행자분은
허리 괜찮으신지 ㅜ.ㅡ
전체적으로 좋았던 첫 시즌날이였지만 몇몇 꼴불견이 보이더군요.
1. 새치기
이건 휘팍쪽 잘못도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라인에 대한 가이드가 불분명하죠, 라인을 분명히 하기도 어렵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껴드는 분들이 있더군요.
단체로 어디서 오신듯하던데 (복장이 대부분 카모 계열에 다수가 비슷한 선글에 비슷한 코디 하셨더군요)
대기줄을 보면 누가봐도 모두 어느 라인 뒤로 서 있는게 보이는데 좀 널널해 보이는 한쪽 사이드 측면을 비집고 들어가서
자기네 사람들을 불러 줄줄이 넣더군요. 참.. 이게 보기엔 안좋은데 뭐라 하기도 모호한게 솔직히 정해진 라인이 없긴 하니
어디서 부터 라인이라고 말하기 어려워 뭐라 할수도 없고.. 참 어렵네요.
어느 한 커플로 보이는 2분도 아이 앞으로 그냥 끼어드는 모습을 보면.. 이분들도 정확하진 않지만 위쪽분들과 비슷한 소속이지 않을까 싶은 복장과 코디이긴 하던데.. 꼬마 아이가 앞에 줄에 바짝 못 따라 붙어있을 때 바로 치고 들어와서 자기 여자친구인 듯한 분을 불러 자릴 채우시더군요. 그냥 조금 2~3분 더 기다리더라도 지키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있네요.
2. 음주보딩
몇 분이나 했는진 모르지만 한분은 제가 헝글 행상할때 맥주를 마시는걸 보았는데 그냥 편하게 타시더군요. 맥주가 아닐 수도 있고 무알콜 맥주일 수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음주보딩이나 음주운전이나 별반 차이 없다고 보기에 좀 보기 안좋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음주보딩에 대한 규제는 없긴 하지만, 이런류의 스피드가 나는 운동이며 타인과의 상호 반응이 있는 운동일 때에는 부상의 위험이 있기에 안하는 것이 맞다고 보거든요. 1~2병은 먹고 해도 난 멀쩡하다 해서 한다면 음주운전하시는 분들도 경찰에게 걸리면 항상 그런 이야길 하죠. 사고 나도 그런 이야길 하고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어제같이 사람도 슬로프에 꽤 있다면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느 소속인지도 알 수 있게 행상 진행에도 참여하신 분이 그러시는게 좀 안타깝더군요.
3. 대기줄에서의 과속
펭귄에서는 사고도 있었죠. 제 바로 앞에서 2분이 동시에 과속을 하셨는데 노란색 옷을 입으신 분은 사고 없이 지나쳤지만
대기줄 다 와서는 좀 속도 좀 줄입시다. 다른 한분은 대기줄까지 과속, 앞에 충돌할 꺼 같아 점프로 피하셨나 했지만 그 뒤에
어느 아주머니 분과 부딪히셨더군요. 휘팍 쪽에서도 대기줄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를 좀 더 설치해주었으면 하네요.
호크쪽도 시즌되면 위험한 장면이 간간히 보이고 펭귄도 그러하니 다이렉트로 대기줄 진입이 좀 어렵게 해서 속도를 줄이게
했음 하네요. 타시는 분들도 대기줄까지 위험하게 속도내고 묘기 부리지 마시고 슬로프에서 그 기량 펼쳤음 하고요.
첫날이라 이벤트 참여도 하고 흥이 겨운 하루였지만 보드를 타면서는 싫어하는 꼴불견3종 셋트를 하루에 다봐서 --;;;
보드 타는 재미는 반감했네요.
모두 기본적인건 좀 지키면서 즐거웠음 하네요. 서로들 다치지 않고 한시즌 즐겁게 탈 수 있게요.
다시 한번 헝글 이벤트 관계자 분들, 협찬사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당첨되신 분들 배아프지만 ㅜ.ㅜ 축하드려요.
호크에 다 내려와서는 대기열 바로옆에서 뒤도 안보고 360 하는 분도 있더란.....바로 뒤에있어서 깜놀했죠. 짜증나서 계속 쳐다봤는데... 지딴앤 지가 멋진줄 알고, 쳐다보는줄 알고 3번 흠찟 미소를 품으며 절 쳐다보더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