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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에 대해 많은 글이 올라와서 저도 작년에 겪은거 하나 올려봐요...
휘팍에서 겪은 일인데 심야타임이엿나? 저랑 함께 다니는 동생이 2명 있는데
항상 저희 3명이서 좀 또라이짓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아요 ㅜㅜ
아무튼 스패로우 리프트 뒤쪽편에 저희만 그러는지 모르겟지만 먹다남은 음료를 놔두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스패로우에서 많이 타는데 그쪽을 타고 올라가던 중 앞쪽에 2분이 담배를 피시더라구여
저도 흡연자지만 너무 꼴배기가 싫어서 큰 목소리로 "아 ~ 담배 냄새 졸라 나네~"라고 외쳣죠..
그러자 옆에 동생이 "나는 담배도 안 피는데 ~" 그 옆에 동생이 "아 난 담배 피지만 담배냄새 졸라 나네~"라고 저를 따라
큰 목소리로 말을 하더라구여
그러더니 저희 앞에 두분중 한분이 저희쪽을 향해 상체를 돌리시고 쳐다보시더라구여 약 30초정도 계속 쳐다만 보고 있길래
옆에 동생이 "오 싸움날거 같다"면서 낑낑 거리면서 데크를 급하게 막 풀더니 들쳐 메더라구여
그래서 "너 뭐하냐?"그러니 "재네 데크 채우고 있어서 기동력이 없다고 내리자마자 내리쳐야 되요 형" 이러는거에요 ㅋㅋㅋ
설마 나겟나 나봐야 말싸움만 나겟지 라는 생각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앞쪽에서 먼저 내리고 저희 쪽을 처다보고
있더라구여 그걸 보고 저도 아 뭔가가 일어나겟구나 햇는데
리프트 바를 올리는 순간 동생놈이 데크를 하늘 높이 들고 막 띠어가더라구여
그러자 우리 처다보고 있는사람들이 움찔 거리면서 몸을 슬금슬금 피하더라구여
그 순간 저놈이 아까 몽블랑에서 마신 술이 깨지 않앗구나... 큰일 났구나 햇는데
동생이 빠르게 달려가 데크를 눈속에다가 꽂고 아까 남겨둔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더라구여...;;;;
앞에 두분은 몇번 쳐다보더니 그냥 가시더라구여... 아무튼 김이 마니 샌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저희 뒤에 타고 오신분들은 아실거에여... 여자1분 남자1분... 웃으시던데....저희도 함께 웃엇습니다...
안들리게 작게요...ㅋㅋ
리프트에서 담배는 피우지 맙시다 ㅋㅋㅋ
그치만 정중하게 말해주실순 없나요
흡연자들이 뭐 범죄자나 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시비조로 혹은 들으라는 듯이 비아냥 대는 거보단 리프트는 금연인대 담배좀 꺼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고.. 싸우시려는게 아니잖아요 분명 리프트에서 흡연한 분이 잘못이지만.. 흡연자중에 담배냄새 자체를 잘 인지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리프트가 다일행이고 담배피니까 하고 피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절대 리프트 흡연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