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휘팍 주간 타고 일요일은 용평을 갔습니다.. 사실 토요일 밤에 머무른 용평 콘도 옆에서 바로 핑크슬롭이 보이는데..토요일 야간에도 용평에 사람이 무지 적더라구요.

토요일도 휘팍이 아니라 용평을 왔어야 했나하고 후회를 많이 했네요. 하지만 이미 저질체력은 방전되서 용평 야간을 탈 몸상태가 아니라서 무지하게 아쉬웠습니다.

용평은 골드밸리가 오픈하면 완전 최고죠 ㅠㅠ

용평은 렌보와 골드 때문에 가야한고 배웠죠 ㅠㅠ

그렇습니다.. 제가 용평가면 타는 코스가 땡 치자 마자 렌보파라다이스 -> 레드 파라다이스 -> 골드 뺑뺑이... 이렇네요. 폭설 왔을때의 렌보 파라다이스의 풍경은 진짜 파라다이스 그 자체죠..

전 시즌 한창때도 휘팍보다는 용평이 좋더라구요.. 좀 더 한적하고.. 뭐랄까 좀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 슬로프도 아기자기하고 컨셉이 다른 것들이 다양하고.. 여튼 개인적인 감상은 그렇습니다.

용평 평일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얼른 달리세요.. 시즌이 시작한 직후지만 또 금방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더 자주 달릴걸 하는 후회를..

저도 와이프님한테 이번 주말에 용평가자고 꼬셨다가 한소리 들었네요.. 가정경제를 생각하라고..

역시 용평이죠....

차가 막힐거 같아서 두시쯤 떴네요.. 집이 근처였음 참 좋으련만

밤에 간다 생각하시고 늦게 가면 되져. 서울까지 4시간 걸리더라고요.

저는 일요일에는 해지기 전에 집에 들어가자는걸 신조로 삼고 있는지라..

아쉽네요. 시즌중에 일요일 야간 골드는 못 타시겠네요. 가장 쏘기 좋은 시간인데요. ㅠㅠ

작년에 월차내고 목금토일을 용평에서 지낸적이 있는데요.. 평일 골드는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내년에 만약 알프스가 개장하면 진짜 약속의 땅은 그쪽이 되겠지만... 용평의 다채로운 슬로프 구성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무주도 슬로프 구성 자체는 참 좋지만 그놈의 인파가)

저는 휘팍보다 용평이 좋더라구요.. 

솔직히 양지가 들으면 안되는 이야긴 하지만.. 강원도에 갖다댈 수는 없잖아요?

아직은 개시를 안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신상인데 개장빵에 가지고 갈 수는 없어서.. 아마 12월이나 되어야 써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