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안녕하세요 새신랑 에어울프입니다 (10월에 결혼 했............)
어제 16일에 휘팍에서 첫보딩을 했어요
올 10월에 여친에서 와이파이님으로 업그레이드 하신분을
모시고 갔어요.......
와이파이님 보드 한번도 안타봤어요.......
제가 이렇게 열성 보더인지 결혼 준비 하면서 알았어요......
(작년에 부상으로 시즌 접고 모임에세 만나서 결혼....ㅡㅡ)
와이파이님 보드 태우기 위해
컵흘시즌권, 보드복 상하의 , 데크, 바인딩, 부츠, 하이바, 고글, 보호대 을 구입했어요....(제돈이에요..ㅜㅡ)
가기전 말씀하셨어요....
- 꼭 가야되냐...나 피곤하다....쉬고 싶다.
제가 말했어요
- 시즌권 찾고 장비보관 자리는 선착순이니 어여 가서 등록해야한다.
개장한 주는 놀러가는거다. 보드복 샀으니 개시하고 눈한번 밟고 맛나는거 먹으러 가자!
그래요.....맛나는거 먹는다는걸로 꼬셨어요.......
시즌권 찾고....드디어 도도 리프트 앞이에요.....
결론만 말씀드릴께요............
딱 5번 탔어요.....ㅠㅠ.(9시 반부터 1시 반까지)
첫번째 : 일어나지 못하심 , 내려오는데 한시간 반 걸림
두번째 : 드디어 혼자 일어나심 넘어지기를 반복
- 짜증난다고 사자후 샤우팅 소리를 내지르심
데크를 집어 던질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러지 않으심
세번째 : 혼자 한번에 잘 일어남 슬슬 앞으로 잘 내려가삼
네번째 : 좌우로 가는걸 알려드림 좌우로 넘어지면서 가심
다섯번째 : 다리에 힘이 다 떨어지셨음.....짜증내면서 내려오심.........
전......도도에서만 있었어요...ㅠㅠ
라이딩 따위는 없었어요.....그저 뒷낙옆으로만 내려왔어요.......
참...그리고
" 오빠 한번 타고 와!!!"
트릭에는 속지 않았아요...........타고 오면 그 후에 어케 된다는걸 알기에..ㅜㅡ
유부 보더의 길은 힘들고 멀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돌아오는 길에....운두령에서 송어회를 대접했어요...
맛나다고 칭찬도 받고......보드 나름 매력있다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다행이 다시는 안간다는 이야기는 안해서 성공이라 생각해요....
다음에 어케 또 데리고 갈까요...
이상 주절이 끝.......
저도 첨에는 힘들었지만, 일본 원정도 두 번이나 갔다오고,
지금은 저보다도 더 보드타러 가고 싶어합니다...만 지금은 둘째가 뱃속에서 7개월째를 보내고 있어서....
첫째, 둘째 (둘다 아들...ㅜㅜ) 놈들이 보드를 탈 수 있는 나이가 될 때
온가족 시즌권 갖고 보드타러 가는게 꿈입니다...
에어울프님도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
이래서 제가 여친을 안만들져!!
^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