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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말거는 아낙이 하두 이뻐서 호기심에 따라가봤더니.
택시를 태워 자기네 사당(회당 머 이런 거, 교회마냥 낡은 건물 한층을 사용하는)에 데려가서, 조상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조상님에게 제사를 드려야 하니 제사상값으로 30만원 어쩌구 하면서 내라고 종용을.
말걸던 이쁜 아낙, 젊은 아낙들은 바람잡이로 그 장소까지 데려가는 역할이고,
그 장소에 가면 선수들이 나와서 설레발쳐서 제사상값 챙기는 그런거더라구요.
그뒤로도 무언가 더 있을테고, 그 조직(?)의 일원으로 꾜셔지겠지만, 30만원 달라구 하길래 그냥 쌩까고 나 가요 하고 나왔다는...
친절하게 월미도를 압니다 라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