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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스포츠를 즐기는 입장에서 겨울이 빨리 왔으면 좋겠구 날씨가 더 추워 지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과 길위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에게는 혹독한 계절이 돌아 왔네요.

 

몇 일전에 퇴근길 초등학교앞에서 어미고양이와 새끼 두 마리가 몸을 붙이고 추위를 견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도 집에서 반려묘를 키우는 입장이구 가엽기두 하고 그래서 편의점에서 급한대로 참치 두캔을 사다가 먹이로 주고 왔었는데요

 

맛 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와서 편하게 늘어져 자고 있는 녀석에게 팔자 좋다며 구박을 했었는데 ㅎㅎ

오늘 퇴근길에 지나가면서 무심결에 보니 참한 처자가 그 녀석들에게 밥을 주고 있더라구요

 

보살펴 주는 캣맘이 있었구나..하고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하구,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직 많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괜시래 좋아지네요.

엮인글 :

금별★

2014.11.20 19:26:55
*.12.84.175

사람이 먹는 참치캔을 주신건 아니죠??

울어두소용없어

2014.11.20 19:38:40
*.223.21.129

네 맞아요 ㅠ 펫용은 없어서 아쉬운대로 기름은 따라버리고 알맹이만 줬는데 캣맘이 있었다는 걸 알앗다면 그냥 왓엇을 텐데 당시에는 너무 가엾더라구요ㅠㅜ

drumbaby

2014.11.20 19:39:32
*.166.250.113

저도 집이 1층이라 동네 길냥이들 물이라도 매일 챙겨쥬는데
물주는 시간만 되면 와서 냐옹 거려요ㅋㅋ
음식보다 물 먹기가 힘들다 하더라구오

둔내매직

2014.11.20 19:46:48
*.149.186.136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보통 그런 고양이들 보면 괴롭히는 사람들도있던데 ㅡㅡ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살아있는애들한테ㅜㅜ

어쨌든 참치캔도 주시고ㅎㅎ 좋은일하셨네요

콴 

2014.11.20 19:53:01
*.181.68.182

울 회사 뒤편에 주택가인데 고양이들 항상 때맞춰서 밥주시는 분이있는데 주변에서 욕 많이 먹으시고 있지요.;;;

다 굶겨죽여야되는 애들을 왜 살려주냐고.;;;;; 너무하더군요.

정딕

2014.11.20 20:25:07
*.111.148.127

저희 아파트..차 운행은 거의 안하는거 같은데 그 차밑에 반찬통으로 3개 주르륵 넣고 사료 물 넣어놨더군요.


차마 키우진 못하겠고 먹이와 물이라도 길고양이 먹으라고 하시는거 같아요.몇개월전에 본거 오늘 또봤네요

보드타는 냐옹이

2014.11.20 20:27:54
*.221.201.2

우리나라에는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있어서 더욱 살기가 팍팍하죠


올 겨울 잘 버텨내야 할텐데...



귤좀까죠

2014.11.20 20:56:44
*.62.202.17

추운겨울 길냥이들은 하루하루 전쟁같이살아갑니다~
부디 겨울에 얼어죽는일만없길...ㅠㅠ

아픈녀석

2014.11.20 21:15:20
*.36.153.166

냥이들도 목소리로 사람구분하더라고요
한 1년 키우다가 잠시 전주인에게 맏기고 몇일있다 전화하는데 전화기로 들리는 제 목소리듣고 야오야옹 하며 다가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여친하고 통화할때도 전화기에 들리는목소리듣고 전화기보며 야옹야옹!
발정기때하고 참치캔 딸때 빼고는 야옹야옹 안하는녀석인데요ㅋㅋ

매니아걸

2014.11.20 22:02:56
*.37.131.240

저두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개한테 출근할때마다 사료줬었어요. 근데 그거 이해못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ㅠㅠ
전 큰집이 있거나 정원있는집 있음 벌써 몇마리는 데려왔을거에요. 근데 지금은 시댁식구들이 반대하셔서 겨우겨우 한마리 데리고 있네요 ㅠㅠ

고아서

2014.11.20 22:25:01
*.62.162.54

ㅜㅜ음식물쓰레기라도 있나 뒤적거리는모습이 가슴아파요...

꽃서비

2014.11.20 22:30:54
*.62.162.64

두마리 키우는 집사입장으로 참 따뜻해지면서 한편으론 안타깝네요...ㅠㅠ 저희동네에도 길고양이가 많은데 이제곧 추워질텐데말이죠...겨울잘보내야할텐데...

폐인협회장♪

2014.11.20 23:47:20
*.218.30.36

3냥이 집사로써 감사합니다 ㅜㅜ
저도 방금 퇴근길에 자주 보이는 아깽이가 울길래 사료 한줌 주고왔네요ㅜㅜ
첫 겨울인데 잘 버텨주길..ㅜㅜ

Jesyka

2014.11.21 02:23:10
*.249.2.124

마음이 미어져요 ㅠㅠ 저도 저번주 저녁에 남편이랑 나가다가 뼈와 가죽만남은 유기견 두마리가 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를 건너는거 보고 심장이 덜컥하더라구요... 남편은 운전하느라 못보고 저는 저멍뭉이들 어떡하냐고 혼자 비명을... 돌아오는 길에도 보이면 밥이라도 가져다 주려했는데... 눈씻고 찾아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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