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매일 야근에 찌들어 살고 주말에 배고프거나 쉬매려울때 까지 자는 나.
하지만 시즌이 오면 야근 중간중간 헝글동영상을 보며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타는 시슝을 따라해본다 주말이되면 집근처인분을 찾아 카풀을 잡고 새벽에 벌떡 일어나 평소엔 안경을 쓰는 나는 콘텍트렌즈와 씨름을 한후 차에 장비를 바리바리 실고. 카풀 만남의 장소로 이동해 어색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하얀 동네에 도착.
보드를 타다가 연습햇던 트릭이 잘 안되자 무리햇드만 자꾸 얼굴로 눈만 먹는기분이다.
카풀한 분과 보드는 접기로하고 사전에 계약한 시즌방에서 게스트지만 당당하게 들어가 삽겹살에 소주먹고 수다떨다 보드가 급 땡겨진다. 시즌권자가 아니기에. 참기로 하고 아침에 타자 생각하며 술김에 잠이든다.
일어나니 11시. 보드는 무슨. 카풀자와 속쓰림을 달래려 황태해장국을 한그릇 해치우고 서울로 올라온다
월요일 출근할 생각에 짜증이나고 허벅지가 땅겨온다
대학생때 보드를 알앗더라면 이란 생각을 하며 내 실력을 탓해본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