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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키장 근처에 살고 있어서, 이번에 처음 가보려고 합니다.
12살떄 ymca에서 스키스쿨 4박5일 일정으로 가본게 유일한데요.
레슨을 받으려고 하니,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시간대가 안 맞습니다 ㅜㅜ
저는 심야시즌권 끊어서 새벽에만 다닐 생각입니다.
여기 헝그리보더에 강좌글 정독하고 동영상으로 익힌 다음 혼자서 해도 할수 있을까요?
옷만 사놓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ㅜㅜ
하실 수 있을테지만 남들보다 고생 많이 하실꺼에요.
그리고 스키장 에티켓에 대해서 꼭 먼저 배우셔야 합니다. 전 그렇게 했구요. 혼자 보드배웠습니다.
라이딩에 대한 이론은 누칼에 주옥같은 칼럼 많아요. 동영상도 있으니 한단계씩 욕심내지않고 올라가시면 좋겠죠?
그리고 시작이 어려우시다면 헝그리보더 클리닉이 곧 공지된다고 하는데 초급자반에서 처음 시작하는 수업으로 신청해서 배우시는게 좋을 것 같단 말씀드릴게요. 안전한 보딩하세요^^
P.s., 강촌에서 타시나요? 저도 강촌보더이니 자주오신다면 시즌에 한번 뵐지도 모르겠네요
요점만 정리해드리면
처음 타시면 평지에서 바인딩 묶고 거기서 그냥 서서 중심 잡아보시고요
미끄럼에 익숙해지세요
그리고 리프트 올라가시면 내려오실때
꼭 명심하세요
내리막이라 미끌어지는게 당연한것입니다.
일어나면서 보드가 미끌어진다고 엉덩이빼면서 세울생각하시면 바로 넘어져요
내려가는 보드에 평지에서처럼 중심잡고 올라탄다 생각하세요
이것만 명심해도 금방 늘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저도 독학으로 동영상, 칼럼 등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많이 타보고 경험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마일리지 혹은 눈밥이라고 하지요...
제 경우에는 7~8년 탄거보다 지난 13/14시즌이 많이 늘은것 같은..;;; 그전에도 물론 시즌권을
5시즌정도 했지만...한시즌에 10~15번 정도로 띄엄띄엄 가서...잘 안늘더군요...
13/14시즌은 주, 야간 50회정도 보딩하다보니.....확실히 왜 마일리지..눈밥.. 경험치가 중요한지 알겠더군요..
분명히 독학할수있습니다..다만...몸이 고생이고...더디다는것.... 한계는 분명히 있다는것이지요...
저도 운동신경이 안좋은데다...32~3살에 시작을 해서...많이 고생했네요..ㅠㅠ
아 그리고 확실히 안좋은 습관이 생길수 있어요...중간 중간...원포인트는 받아야 할듯..
독학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더디고..힘들고..울고싶고..뭐 그렇습니다. 동호회라도 가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