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직활강하던 꼬맹이 스키어가 똑같이 제 노즈를 휙~ 하더니 슈퍼맨이 되어 슬로프에 철퍼덕했는데 안다쳤냐니까 괜찮다고 씩씩하게 일어나더라구요. 뒤에 엄마인듯한 스키어분이 오시면서 괜찮냐고 안다쳤나고 자기 아들한테 그러던데 괜히 애 다쳤다고할까봐 상황 설명해주고 애가 이렇게 넘어졌는데 괜찮다고한다, 혹시라도 이상있으면 꼭 의무실 데려가시라고 얘기하고 내려오긴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데크 ㅠ
빨리 슬로프 다 열려서 직활강하는 초보스키어들 피하고싶어요ㅠㅠ
덧. 그 어머니 제가 그렇게까지 말씀드렸으면 아무리 제가 튼튼하게 보여도 괜찮은지 물어라도 보셨어야하는데 애가 많이 걱정되셔서 급히 가신거라 믿겠어요..
저도 어제 용평갔다왔는데;;;; 습설이더라구요..... 빨리 눈이 왔으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