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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차가 되고 처음으로 시즌권을 끊은 29살 관광보더 입니다.
27에 처음 접했을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내가 이때까지 이거 안하고 뭐했나 ㅠㅠㅠㅠㅠ
25살때 부터만 했어도 엄청 잘 타고 있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ㅠㅠ
일단 제가 이제 턴을 할 수 있고 중급에서 내려오는 정도고 해서 작년 말에 장비를 질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는데 막판에 두번 정도 타보니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발이 그닥 아프거나 하지도 않아서
문제 없는거 같은데 이 데크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Flow merc라는 데크인데요
지금 현재 제가 타는데는 큰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실력이 그걸 느낄 정도가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꿈꾸는건 슬로프에서 그냥 슥슥 내려가시다가 한바퀴씩 휙 돌리고 가시는 프리라이더 분들이 멋져서
그라운드 트릭을 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라이딩도 잘 안되니 겸사겸사 해서 샵 사장님 추천받아 산 것인데
앞으로 라이딩과 트릭을 병행할 입문용으로 괜찮은가요?
트릭용은 말랑말랑하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닥 말랑하지 않은거 같은데 제가 이용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데크가 안말랑한건지.. 내용은 길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Flow merc라는 데크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ㅠㅠ
참고로 전 구미인이라 버스가 잘 운영되는 하이원 시즌권자 입니다.
강습도 생각 하고 있는데 잘타게 될지... ㅠㅠ 앞으로 헝글 열심히 들어오고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충분히 좋은 데크신거 같습니다.
올마운틴 디렉셔널 트윈팁이구요. 트윈팁 이지만 셋백이 뒤로 1센치 정도 땡겨져 있어서 편하게 라이딩 하실 수 있습니다.
소위 락커라고 불리는 역캠버 구요. 고속라이딩할때는 정캠이 유리하지만 초급자나 그트 입문자에겐
역캠이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데크는 플로우 플렉스 단계에서 3/5 이니까... 중간정도의 플렉스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장비 마련하신거 축하드리고 열씸히 안전보딩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