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잘 모르는 사람마저도 도와주고 다니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 그정도는 극소수이긴 하죠. ㅎㅎ
그런데 그런 극소수의 분들이 오지랖좀 그만 떨라고 해도 계속 도와주며 사는데 그 이유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도와주지 못했다는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에 그러는듯 합니다.
세상을 살 만하게 만드는데 역할을 하는 분이지만 주변에서 오지랖 좀 그만 떨어라
라고 잔소리하거나 혼자 착한척 한다고 뒷담화를 하기도 하죠.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와 친한 사람,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내야 하는 사람들만 도와주고 편들어주지만
오지라퍼들은 그냥 모르는 사람의 도움부탁 마저 잘 도와주죠.
제가 아는 최고의 오지라퍼는 아기를 키우는 친구를 위해 대신 돈을 갚아준 사람. ㅎㅎ
회사에서 퇴직한 친구가 전재산을 투자하고 대출까지 얻어서 동업을 했는데 동업자가 돈을 다 빼돌리고
되려 동업때 빌려준 돈 갚으라고 해서 싸움이 났는데 사기및 폭력건으로 고소당한 건을
대신 책임지고 돈을 갚아준 사람 입니다. " 그친구는 돈도 없고 법을 몰라 너무 무서워 하는데 나는 그정도 돈은
감당할 수 있고 법절차가 어찌 되는지 아니깐 크게 두렵지도 않아 " . 라고 말을 하네요.
이 사람은 아는 여성이 건달과 실랑이가 벌어진후 건달이 마음에 든다고 자꾸 연애 하자고 해서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남자친구인척 해달라는 황당한 부탁도 들어줘서 그 건달에게 맞았던 사람이죠.
기어이 자기 피해를 감수하고 도움을 부탁 받으면 자기에게 피해가 가는걸 알아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그 여성은 부탁 들어주지 않았던 사람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오지라퍼에겐 연락도 잘 안한다고 하니
오지라퍼도 이젠 그냥 남들처럼 살고 싶어하더군요.
오지라퍼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저렇게 상처입으니 제발 남들처럼 살길.
뭐든지 과하면 좋을거 없는게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