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적 임시 울산거주자입니다..
울산셔틀 휘팍에서 없앤건 다들 아실테고..
저번주는 장장 왕복 800키로를 운전을 했죠..
뭐 어차피 한번은 시즌방에 짐 풀어야 하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위로하며 운전했습니다. 아놔~ 울산에서 경주IC까지 50키로 거리가 두시간이 걸립니다 ㅠㅠ 잘가다가 영동고속도로 진입하니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여차저차 6시간 걸려서 도착. 울산에 복귀할때는 안막혀서 3시간반만에 오더군요.. 물론 200키호 밟고 휴게소 한번도 안들리고 난리를 친 결과입니다 ㅋㅋ
한번 해본 결과 너무 힘들기도 하고 기름값도 감당이 안되고 카풀은 더더욱 구하기 어렵기에..
대구셔틀을 타기로 합니다.. 참고로 태어나서 대구란곳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ㅋㅋㅋ
어딴 정류장이 가장 만만할까 검색해본 결과 대구지리를 전혀 모르는 저에겐 고속도로 IC 바로 앞에서 태워주는 '칠곡IC' 정류소가 딱이겠더라고요..
울산이란 도시가 미워지는 날입니다.. 저번주 경주ic로 가서 막힌거 생각하고 약간 돌아도 울산ic로 진입했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시내정체가 서울 테헤란로 저리가라입니다.. 경주까지 또 두시간 걸렸습니다 ㅠㅠ 결과적으로 울산집에서 칠곡ic까지 세시간 걸렸습니다 ㅠㅠ 고작 130키로 인데..
울산에서 5시에 출발하면 어무리 천천히 가도 8:15 셔틀을 못탈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8시 5분에 칠곡 도착해서 앞에보이는 아무 아파트나 들어가서 차 주차하고 길건나 정류장 오니 8:10분 ㅋ 하마터면 어이없이 셔틀 놓쳐서 다시 운전해서 휘팍 갈뻔..
제발 내일 복귀할때까지 차가 무사하면 좋겠습니다 ㅋㅋ
서울에 있다가 밑에 오니 스키장 다니기 정말 힘드네요 ㅠㅠ
칠곡IC에서 셔틀 타시는분들 나중에 뵈면 인사라도 해요..
참고로 지금 울산휘팍보더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함께 다녀요 ㅠㅠ
긴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콧등이 시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