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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알고 좋아하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소개팅을 했네요..


얼마전에 소개팅한다고 들었을때도 한방 맞은것 같았는데

끝나고 통화하니깐 괜찮았다고...


정말 오오오오오랜만에 가슴이 아립니다


전 왠지 모르지만 예에에엣날부터 이 친구랑 결혼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ㅋㅋㅋ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 친구들 가끔 만날떄마다 너 쟤 얼른 보쌈해가라 그러고 ㅎ


얼마전에 만났을때 소개팅 한다는 말 나왔는데, 자기 이런저런 상황이나 성격땜에 다른 사람들 만나기 꺼려진다고

그 얘기하면서 저만큼 자기 잘 알아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없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저 없으면 이제 자기 친구 하나도 없다고.


에휴 ㅋㅋ

오랫동안 공부하는 친구라 최대한 방해 안하려고 이 친구 보고싶을떄만 찾아가고 사귀자는 말은 꺼내지도 않았거든요.

제가 남자친구로 생각이 안되서 그러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런저런 상황땜에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 이런 말 나올까봐 그랬는데


소개팅을 한다니까 뭔가 기분이 굉장히 찹잡하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뭔가 울적하고 가슴앓이한게 6년은 된 것 같은데(그떄도 이 친구때문에 ㅎㅎ)

여친이랑 헤어졌을때보다 기분이 더 이상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결혼도 보고 사람 만날텐데 이대로 제 마음 전하지도 못한체 가버리면 정말 평생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ㅎ


일단 다음주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엮인글 :

김토

2014.11.30 00:30:08
*.226.207.34

일단 표현이라도 해보시는게

트릭이랑싸움♥

2014.11.30 00:32:09
*.219.7.115

무조건  들이대세요


상대방한테  선택의  기회를  주셔야죠


여자는  애매한  상황 에서  먼저  움직이지  않습니다  확실한  상황을  만들어줘야  움직임

poorie™♨

2014.11.30 00:32:15
*.115.46.211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소개팅 이잖아요 

넘 신경쓰지 마시고 

나중 에 기회될때 표현하세요

주성치친구오맹달

2014.11.30 00:38:01
*.62.212.92

이 소개팅을 빌미로 슬쩍 떠보듯이 고백하는겁니다. 소개팅 남자 어땟냐 나보다 낫더냐 뭐하는사람냐 캐물으세요 살짝 짜증낸다거나 글쓴님에게 이상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급작스래 고백말고! "나도 이런기분은 모르겠는데 니 소개팅한디니깐 좀 우울하고 질투? 뭐 그런 비슷한 감정같은게 생기더라...." 요딴식?에 말을 좀 하면서 슬슬 고백하시는게 조을듯 합니다 힘내셔요

뒷목(양군)

2014.11.30 00:41:33
*.66.147.43

고민은 깊게, 단 행동은 빠르게...
버스떠나면 더 후회합니다...

차칸자식

2014.11.30 00:48:12
*.36.156.20

후회를 안남기는게...ㅠ어느 선택이든 후회는 남기지마셔요 힘드네요

예고없는감정

2014.11.30 00:49:03
*.62.203.111

여자분이 소개팅하신거보면
공부방해될까봐 라는 생각은 그만하셔도 될것같네요~

그리고 그런 배려등으로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버스는 떠나갑니다
더군다나 여자분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다면
님의 진심을 전하면 승산있다고 보는데요.
혹시 여지껏 그런맘을 내색한적이 없으신가요?
기다리던 여자는 답답함에 지쳐갈수도..
암튼 좋은소식 기대합니다~

(━.━━ㆀ)rightfe

2014.11.30 00:49:04
*.52.0.190

고백!

환타킴

2014.11.30 00:53:12
*.142.117.174

좋아한단 말은 안하지만


이런저런 칭찬은 자주 하는 편이에요.


이쁘다, 피부 좋다, 동안이다 이런것들 ㅎㅎ


공무원 준비 너무 오래해서 많이 의기소침해있어서 정말 방해도 안하고 칭찬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나름 배려를 한건데 나중에 이렇게 배려했던 자신이 싫어질까봐 걱정이네요 ㅎㅎ


조언들 감사합니다 !


예고없는감정

2014.11.30 01:24:56
*.62.203.111

이런..그런 아무나 다 할수있는 형식적인 칭찬은 의미없어요ㅜㅜ
난항상 니곁에 있다
넌 나에게 특별하단 뭐이런 느낌을 주셨어야했는데..
그동안 어케 내색안하고 참으셨는지..힘드셨겠어요~

암튼 시간이 없어요 무조건 고백가시는 겁니다~
혹시나 여자분이 이런저런 걱정으로 한발 빼셔도
계속 찍는겁니다! 화이팅요~^^

Evian♥

2014.11.30 01:16:42
*.91.165.198

화이팅이예요!

참깨야홍

2014.11.30 01:30:00
*.36.141.49

저라면 다음 주말이 아닌 내일 당장 달려갈거 같아요ㅎㅎ

전 옛날에 좋아하던 사람 때문에 가슴앓이만 하다가 결국 그 분은 다른 사람하고 사귀다가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그 분도 저 때문에 가슴앓이 했다는 ㅠㅜ

중간중간 들어오는 신호를 저는 왜 감지를 못했는지..ㅠㅜ 상황 종료되고 나니까 그게 그 신호였단걸 깨닫고는 제 자신이 싫어지는 경험이 있어요 ㅋㅋㅋ

워니1,2호아빠

2014.11.30 01:46:06
*.223.21.65

말이라도 한번 해보지...

올시즌카빙정벅

2014.11.30 02:03:18
*.193.61.168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고

그 친구도 다른 남자 사귀다 다시 헤어지고 ...

그래도 이상하게 쉽게 접근 못 하는게 친구인데 여자인 사람 ...;;;

그 기분 잘 알죠

너무 오래 친구 지간으로 사귀다 보면

둘다 미루고 또 타임잉 놓치고 ..

이런 주변 사람 보니깐 그냥 사고 치더군요

근데 전 그럴수도 없는 입장이라 ....

님이 저보단 더 좋은 조건 이네요

사고치세요 진심

오래된 친구사이 서로 좋아한다 말을 꺼내기 무척이나 조심 스러워 지고

망설려 지ㅏ고 ....무튼 그렇더군요

 

날라날라질주

2014.11.30 14:08:50
*.36.131.152

일단 고백을 해야 뭔가가 생기는 법 이라고 배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주블리

2014.11.30 17:29:57
*.94.67.39

용자만이 미인을 얻지요.

더 늦기전에 마음을 표현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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