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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 사회생활 6년차. 현재회사에서 4년차입니다.
소기업에 근무중이며, 총 직원 생산 3(아줌마) 사무직3 (남자들만셋) 이며,
제가 현재 사무직 막내입니다.
회사의 비젼은 솔직히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매출이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시점.
프랜차이즈사업체인데 오히려 가맹점은 많이 줄었죠..앞으로도 더 줄어들겠죠..
사장님은 지금생활에 만족하시기에 더이상 사업확장 계획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꾸준한 막내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 거진 10년 넘으셨구요.
그러다보니 고민이네요. 머 계속 다니면 월급이야 오르겠지만. 나이를 더 먹고난후에는..
나이를 더 먹어도 전 막내일듯하고..회사에 발전가능성도 적고 해서 고민입니다.
그래도 지금껏 버틴이유, 솔직히 근무가 조금 편한편입니다. 하루 2~3시간 빡시게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별로 할게 없어요. 굳이 일찾아 하려면 할일은 있겠지만 안해도 크게 상관없고..
그나마 제 일이 가장 많은편이며 다른분들은 하루 1시간도 채 일 안하는듯 하구요..
사장님이 평일에 절대회사에 나오지 않아서 가능한거죠.
정시출근, 정시퇴근이며 주5일제 월급 많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잘 나옵니다..
이러다보니 저도 그냥저냥 생각없이 다니고 있네요.
근데 현재 결혼2년차가 되고, 아직 아이는 없지만 2~3년내에 계획은 있구요.
제 미래설계를 하다보니 이거 너무 고민이네요..
혼자 살고 있었다면 진작 때려치고 나갔을텐데 어쨋든 한집의 가장이다보니..그게 참 쉽지는 않네요..ㅠㅠ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도 같은고민 많이했지만 열심히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약10년 근무했고 정시출근, 정시퇴근, 업무는 오래되다 보니 특이한일 없는한 정해진양이 있는데 정해진양만 지키면 하루종일 놀아도 됩니다.
휴가는 2년근속에 1개씩 늘어 현 30개가 넘고 휴가는 내가 쓰고 싶은날 쓸수있죠.
휴가중 8개는 무급이라 꼭 지켜쉬고 나머진 안쉬면 돈으로 나옵니다.(2014년 휴가 22개 썼는데 연차수당 100이상 나옴)
자. 이상황에서 연봉 1,000만원을 늘려서 가더라도 출,퇴근시간 합쳐 3시간 이상 근무해야한다면 전 그냥 남아있겠습니다.
혹여나 성과급이 연 1,000~2,000이상 나온다면 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에러죠.
지금 회사에서도 야근3시간만하면 7~8만원이 월급에 추가되서 나오는 상황이라 전 더더욱 이직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단, 조건이 저와 같지 않다면 심각히 생각해보셔야 겠지만 이런저런 부수적인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결혼까지 하시고 애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자기시간이 많이 중요할꺼에요.
아니면 양육은 집사람에게 맡기고 일하는 기계가 되서 하루종일 쳇바퀴돌듯 일만하고 돈벌어 주시던가요.
(물론 연봉이 높은곳으로 가야합니다.)
제 기준에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회사내 10년 넘은 분 계시면 6할은 괜찮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비전이 좋은회사야! 이곳에서 인정 받고 빨리 승진했어! 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그 회사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 못봤습니다. 나중에 그 분야로 독립하지 않는다면
비전은 우선 순위에서 빼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 마다 다 다른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니.. 단정 짓을 수 없어 제 기준에서만 말씀 드리는 거에요.
힘내시구요.. 술자리나 회식 자리에서 조심 스럽게 인력 충원 논 해보세요. 미리 말씀 하실 내용 다 외우시고요
간단 명령하게 뜻하는 바를 정리하시고 한번에 쭈욱 다 말씀하세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어느 회사건 해결을 안에서 찾자야지 밖에서 찾질 수 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