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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드타면서 유령데크를 몇번 보았는데, 속도가..워.......
정말 큰일나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누가 알려준것보다 유령데크를 실제로 보다보니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같이 보드를 타는 친구에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편인데요.
예전에 친구랑 슬롭에 올라가서 데크를 체결하려는데,
그 친구 버릇이 들고 있던 데크 툭 던져놓고 있다가 데크 체결하는거였거든요.
늘 그게 불안했는데 그 날 결국 그 일이 생겼지요.
저는 체력이 다해 힘들어서 제 데크 잡고 덜푸덕 앉아있었고, 그 친구는 옆에서 데크를 바닥에 놓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좀 된 일이라서..)
제 기억에는 누군가가 옆에서 어어어? 하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니 친구 데크가 스르르륵 움직이고 있었어요.
'응??' 하는 생각과 함께 '유령데크!!!!!!!!!!!'라고 번뜩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몸을 날려서 데크를 잡으려는데 아차.. 팔이 짧은건지 놓치고 다시 개구리마냥 앞으로 쭉 뻗어 몸을 다시 날려서 잡았어요;;;
덕분에 데크에 얼굴 부딪히고 데크 꼬옥 껴안고 '데크 놓을때 조심해야지!!!!'라고 버럭했는데..
옆에서 보던 사람들이 막 웃더라구요.. 그런데 친구도 막 웃었다는..............ㅠㅅㅠ...........
순간 창피함이 막막..... 올라오고.. 너무 창피해서 웃어버렸어요;;;;;;;;;;;
창피해서 다음엔 절대 안잡아줄거니까 조심하라고 하면서요;;;
유령데크 발생은 막았지만 너무너무 창피하고 얼굴이 많이 아팠던 기억입니다... 흑.......
덧, 저는 유령데크 보면 살포시 잡아서 뒤집어서 가에 놓거나 주인 올때까지 잡고 있는데.. 슬로프 옆으로 던져버려야 했을까요? ㅎㅎ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의로 그러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에.. 크게 나무라지는 않는 편인데.. 유령데크때문에 다툼이 많이 나는 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