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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로 겨울이 되었습니다.
몇개 열지 않은 슬로프지만 성수기 못지 않은 좋은 설질 상태로 느껴졌습니다.
1. 아침에 -7도로 시작, 날씨 좋고 바람 살랑살랑.
옐로우쪽에 강습 좀 있고, 핑크쪽에도 평일 치고는 인구밀도가 좀 됩니다. 당연히도 리프트 대기는 무.
상기했다시피 눈상태는 아주 맘에 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람이 쌔지고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이 오네요.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는 모양.
2. 뉴레드는 그늘때문에 슬로프 상태가 잘 안보여서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던 느낌이고, 레드파라는 역시 좋았습니다.
핑크와 레드파라는 역시 용평 최고 설질 슬로프인듯..
다만 핑크쪽으로 사람이 모이는 구조다 보니, 시간이 갈수로 핑크쪽에 종종 아이스가 드러나는 곳이 생겼습니다.
3. 레드는 당장 내일이라도 오픈가능할듯합니다. 트랙터(?)로 쌓인 눈 곱게 펴놓는 작업도 다 완료된듯하고, 레드 리프트도 시험 가동했습니다.
4. 정상 바람이 쎄서 금일 곤도라는 운행하지 않았는데, 12월부터 시즌권자 탑승가능한걸 확인했습니다.
시즌권수령할때 작성한 수령증에도 약관에 명기되어 있고(12월 1일부터 탑승가능), 곤도라 매표소 직원한테서도 확인한 내용입니다.
p.s. 하루종일 함께 해주신 라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픈한 슬로프가 많지 않아서 금방 실증(?)나는 상황이었지만 이런저런 대화 나누면서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오!!곤돌라가 이젠 탑승해도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