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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산, 하이원, 비발디, 곤지암 이렇게 각각 한번씩만 가봤는데
내일은 말로만 듣던, 축복받은 대지 휘팍을 갑니다~~
오늘은 설레여서 잠못들 것 같네요ㅎㅎㅎ
심백야 탈껀데 슬로프 함 느껴보고 궁합이 맞다 싶으면 시즌권 달릴려구요~
낼 밤 11시에 정상에서 굴러내려오는 사람 보이면 저라 생각하시고 응원의 한마디씩만 날려주세요
아오 신나라ㅠㅠ
작년 영하15 도 일때 휘팍 심백 탔는데...
복장 --> 히트텍 상/하, 엉보/무릎보, 상체 깔깔이, 자켓, 바지.
얼굴 --> 나이키 바라클라바 (기모), 헬멧, 고글.
일단 복장은 리프트 탈때도 그리 춥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약간 싸늘한 느낌 정도).
문제는 발이 시렵습니다. (살로몬 F4.0 이 좀 발이 시려운 편임)
제일큰 문제는 얼굴입니다.
리프트에서는 고글을 안쓰고 바라클라바 쓰면 되는데..
라이딩 중에는 고글에 바라클라바에서 나오는 입김이 습기가 차는데.
이게 안에는 안차는데 밖에 차면, 그자리에서 얼어 버림
어쩔수 없이 바라클라바를 입까지 내리고 타면, 다 타고 내려오면, 코하고 입이 떨어져 나가는거 같은 고통이 따릅니다.
정말 한번 타고 실내들어가 쉬고 좀 있다 나와서 한번 타고 쉬고...
암튼 몸뚱아리 보다 얼굴이 젤 큰 문제였음.
내일 밤이면...... 거어어어업나 추우실탠데
일단 따뜻하게 입으시구여.......
화이팅 하세요 ~ 저는 추워서 안나갈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