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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자구요
제가 원래 찐 편은 아닌데 지병으로 수술후 10킬로정도 더 빠져서 그런건지- _-;
지난시즌에 보드탔던 체력이랑 너무너무 차이가납니다ㅠ_ㅠ
체력 기를려고 헬스장끊어서 헬스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죽을뻔했어요.
그렇다고 무슨 격한 운동을 한것도 아니고 스트레칭 후에 빨리걷기 15분하고 조깅 시작하는도중에 쿵.
그이후에 무서워서 헬스장 쳐다도 안보고있다가..
이번에 보드타는데 원래 쉬는거 없이 타던 사람인데 넘어지는게 아니고 진짜 심장 터질것같아서 쉽니다.
같이타는 사람들 기다리게 하다보니 미안하네요. 다들 왜그리 힘들어하느냐며;;
확실히 작년이랑 다른 체력입니다.. 무거운것도 못들고.. 비실비실 그자체...멍은 또 왜이리 잘드는건지 아파죽겠음.
옷발은 포기한지 오래-_-; 체력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체력을 효과적으로 기를 방법이 없을까요?
아 제 지병은 위장쪽 질환입니다. 음식도 가려먹어야하고-_-;
체력 키우는데 좋은 운동..... 굳이 헬스장까지 갈필요 있는건지...
저는 어디 나가는 것을 안 좋아해서..
예전에 체력 키우려고 실내자전거 몇개월 꾸준히 돌렸습니다.
체력 장난 아니게 향상이 되더군요.
거의 바깥은 안 나가는 성향인데, 어쩌다 장거리 라이딩이라도 하면 체력소모가 심했었는데,
실내자전거 돌렸더니 보드백풀장비(데크,바인딩, 부츠, 기타 부대용품등등) 모두 어깨에 메고 수십킬로미터를 라이딩해서 놔두고 바로 쉬지 않고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수십킬로미터 돌아와도 끄떡없을 정도의 체력이 만들어지더군요.
근데 체력 키울려고 했더니만 본의 아니게 체중까지 빠지는 바람에... 끙..
체중이 10kg 훨씬 넘게 빠져서.. 원치않는 체중감량까지 되버렸었죠.
덕분에 손목잡고 팔씨름 이기는 친구한테 지기까지...(결국 손잡고 이겼지만....)
역시 체중이 나가야 힘도 있는 듯 싶네요..
실내자전거의 장점... 역시 운동에 대한 접근성이 모든 운동중에 최고로 좋습니다.
생각나면 바로 아무런 방해없이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점.. 눈뜨면 바로 할 수 있다는점...
반면 헬스장은.... 뭔가 본인의 큰 의지가 필요하고 또 멀다면 차도 타야되고,
갖가지 변명거리가 생기면 못가는겁니다. 핑계거리 만들기도 쉽죠. 오늘 한파가 몰아닥쳐서, 눈이 와서, 비가 와서,
헬스장에 불나서, 우울해서..
하지만 실내자전건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생각하지 말고 바로 앉아서 돌리시면 되는거죠.
근데 중요한점..
강도조절이죠. 강도가 낮으면 하루종일 돌려도 칼로리 소모가 0kcal입니다.
이게 강도조절에 따라 1분만 돌려도 지옥을 맛볼 수 있으니... 본인상태에 맞게 조절해가면서 돌리셔야겠죠.
속도와 강도조절이 관건이고,
그래도 효과를 보시려면 약간 힘든 정도 이상은 되야겠죠.
운동선수처럼 빡시게할 필요도 없고.. 본인의 목표에 맞도록 강도와 속도를 조절해서..
또 수술하셨으니 몸상태에 맞도록...
잘 먹구, 잘 자구, 좋아하는 운동하고 이렇게 쓰려고 하는데, 음식을 가려서 드신다니..
그래도 잘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