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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과 파크는 거의 하지 않고 그라운드트릭 위주로 보딩하는 처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부츠를 바꿨는데요... 퀵레이스가 불편해서 더블 보아를 찾다가
디씨 모라(플레스7)와 살로몬 릴리 포커스 보아(플렉스6) 가 있더군요. 디씨는 신어보니 복숭아뼈 위에가 너무 아파서
릴리 포커스보아를 구입했는데요 하루 타보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부츠(버튼 에메랄드 플렉스5) 보다 많이 하드하더군요.
라이딩 하기에는 그냥저냥 하루만에 적응했는데 기존에 하던 트릭은 영 감이 안와요 ㅜㅜ
발목도 잘 안구부려지고 프레스를 준 만큼 데크가 휘지도 않고... 널계열 감도 안오고 .. 뭔가 예전의 힘만큼 줬을 때
그 힘이 데크에 그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부츠에서 흡수 해버리는 기분?
단순히 아직 새부츠라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지 트릭하기에 하드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이부츠로 계속 타도 될까요?
하드한 부츠로 트릭 못하는건 아니지만, 정확히는 발목을 못써요....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르겠지만,
분명히 프레스나 슬라이드 계열에선 약점이라고 봅니다. 또 트릭을 하다보면 오버 로테이션을 힘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부츠가 너무 하드하면 이것도 그냥 어프로치와 랜딩을 완벽하게 하지 않는 이상 꼼수가 잘 안먹힙니다.
데크 반응이 그대로 하체를 때리거든요. 반응성이 좋다는건 라이딩에선 참 강점이긴한데, 트릭에서는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죠... 그렇지만, 오히려 키커에서는 장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물론 전 그런것보다 발이 아퍼서 말랑한 부츠 신긴 합니다....
하루 타보시고 판단하시기엔 많이 이른듯해보여요~새부츠라 그런것일 수도 있으니 몇 번 더 타보시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 때 다른걸로 바꾸시는게 좋으실 듯해요~지극히 제 생각이니..선택은 님께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