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저도 학생시절에는 별의 별 아르바이트를 다 해봤지마는..


저한테는 역시 일용직 막노동이 최고였던거 같고..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었던건 인쇄소였고요.


과외는 학부모와의 관계 개선에 실패해서 매번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애초에 "과외 따윌 왜 하냐"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과외선생을 해봐야 뭐 좋은 일 있겠습니까마는..


그런데 제가 도저히 할 생각도 못한 아르바이트가.. 바로 그 접객을 해야하는 아르바이트 있잖아요?


호프집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곳이요.


사실 아르바이트 통틀어서 제일 힘들어보이는게 주차장 가이드 아르바이트 같기는 한데, 스키장도 만만치 않은 듯 해요.


날씨는 춥지.. 자기는 일하고 있는데 다들 놀러온 사람들이지..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런데도 표정이 밝은 아르바이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아예 혼이 탈출한 듯한 아르바이트생을 보면 안쓰럽고 그렇네요.


지난 시즌에는 가끔씩 리프트 탈 때 내릴 떄 음료수 캔 하나씩 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기분이 오히려 나쁠까 싶어서 신경도 쓰이고..


20대 학생들이 고생하는거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게.. 저 벌써 나이가 이렇게 됐나봐요.

엮인글 :

판테온캐리

2014.12.08 15:54:01
*.62.202.75

사람 별루 없을때 리프트 혼자타면 걍 힘드니까 멘트안해도 된다고하고싶은데 꼭 다 하더라구요

pepepo

2014.12.08 15:55:41
*.36.156.85

수고하세요 정도 인사는 매번 하는데.... 근데 저 아르바이트 한 3교대로 돌아가나요? 아르바이트 끝나면 보드도 탈 수 있고 그런건가요? 그런거면 그나마 매력이 있을것도 같은데요.

오크아자씨

2014.12.08 15:56:29
*.136.204.241

스키샾에서 보드강습 아르바이트 하시는분들 보니깐 돈은 적게벌지만 강습하면서 아니면 끝나고 나서 맘놓고 보드탈수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돈은 정말 짜데요.ㅠ

pepepo

2014.12.08 15:58:59
*.36.156.85

아.. 그런거면 해볼만 하겠네요.. 그럼 숙소도 제공되는건가요?

오크아자씨

2014.12.08 16:05:09
*.136.204.241

내.당연히 숙소제공되구요.

무주같은경우는 스키샵하면서 민박이나 모텔업까지 같이 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직원들이 3~4개월동안 거기서 숙박하더라구요.ㅎㅎ

pepepo

2014.12.08 16:05:56
*.36.156.85

그런거면 저도 어릴 때 해 볼걸 그랬어요...

곰돌이가댈까

2014.12.08 16:27:03
*.253.60.65

저번시즌 알바할때 150받앗습니다 이게 월이아니고 한시즌입니다 ... 강습도받고 하지만...

팁받는거합치면 180쫌안댈것같내요... 좋은점도잇지만 돈은참짜요... 

리프트걸과친해질기회도..?ㅎ 

주말뺴곤 거의매일 8시부터 11시 가끔 오후 이런식으로탑니다

베어스타운기준으론 

정말바쁜대는 ..로테이션으로타더라구요 저흰 맨날탓죠...시즌권가격이상을남겨먹엇죠 ㅎ 

오크아자씨

2014.12.08 16:37:30
*.136.204.241

제말이 그말입니다.ㅎㅎㅎㅎㅎ

보라돌이-™

2014.12.08 15:58:55
*.33.153.11

전 리프트탈때 알바들이 인사하면 같이 목례로 인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많이 힘들잖아요~

pepepo

2014.12.08 15:59:39
*.36.156.85

어젠 한 스무살이나 됐나 싶은 친구가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로 있길래 엄청 안쓰러웠어요..

그것이알고섰다

2014.12.08 15:59:39
*.209.134.236

전 베어스타운에서 립 하차알바를 했었는데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하차시 인사해주시고 리액션 해주시면 알바입장에서 굉장히 힘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꼭 내릴때 인사해드리죠 ㅎㅎ

pepepo

2014.12.08 16:01:16
*.36.156.85

그렇겠네요.. 전 젊을때 성질머리가 너무 못생겼었기 때문에 접객하는 쪽 일은 생각도 못해봤었네요..

초봉보딩

2014.12.08 15:59:42
*.221.221.109

마지막줄에... 공감하면서도 짠~~한 심정은 뭘까요...ㅠ_ㅠ

pepepo

2014.12.08 16:01:31
*.36.156.85

뭐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뭘 그러십니까

초봉보딩

2014.12.08 16:02:45
*.221.221.109

ㅋㅋㅋㅋㅋ 늙기 싫어서요...ㅠ_ㅠ


이제 내년에 20살 되는 아이들이 몇년생인지도 몰르겠어요...

pepepo

2014.12.08 16:04:22
*.36.156.85

허.. 죄송합니다.. 형님이신 줄 모르고... 전 아직도 애도 없으요...

초봉보딩

2014.12.08 16:23:15
*.221.221.109

헐.... 오해하신듯.... 20되는 아이들은 제 아이들이 아니에요..


아직 여자도 없는 저를 순식간에 유부초밥에 아이가 20살되는 아빠로 만드시다니...ㅠ_ㅠ


84년생입니다...

앤드

2014.12.08 16:07:32
*.42.98.111

개인적인 경험자로... 렌탈실하고.. 제설팀이 젤빡셉니다...

렌탈실은 ㅋㅋ 단체 오면 맨붕 ㅋㅋㅋ

 

pepepo

2014.12.08 16:17:41
*.36.156.27

제설팀 같은 경우는 제설기 트는 거 말고 하는 일이 또 뭐가 있나요?

앤드

2014.12.08 18:00:44
*.42.98.111

일자체가 밤에 많이해서.. 힘들다고 하드라고요~ 저는 렌탈실있어고~

친구가 제설팀이엿는데.. 일단 맨날 야간일이라 돈은 쫌 되는데.. 춥고 무거운거 움직이고.. 밤새고 그런게 힘들다고 하드라고용~

 

어차피 제설차는 직원들이하고.. 알바들은 시다바리 ㄷㄷㄷ

영양성분

2014.12.08 16:08:11
*.223.2.213

생각보다별로안힘듭니다 곤잠에서 첫시즌 맆트알바였는데 사람들이인사도해주고 하이파이브하자는사람도있고 주먹인사하자는사람도있고 보고있음웃깁니다. 쉬는날보드 8시간타고 뭐 목아픈거빼곤 재밌습니다. 주차요원은 좀 힘들어보입니다 괜히자리없다고욕먹고ㅜㅜ

반쪽보더

2014.12.08 16:10:13
*.46.192.92

전 그분들께 커피라도 사다가 올라갈때 손에 쥐어드립니다.
얼굴을 보면 날이 추워서 볼이 빨갛게...

116kg곰보더

2014.12.08 16:12:52
*.120.154.2

한번 해보고 싶은 알바 입니다 ^^



술먹으면개

2014.12.08 16:16:47
*.243.13.88

어릴때 호프집 2년정도했었는데

........사람들이 토한거 치우는게 무감각해집니다... 

오빠좀더김숙희

2014.12.08 16:21:59
*.101.27.103

으~ -_-;;;

주성치친구오맹달

2014.12.08 16:22:39
*.114.254.98

과외선생이 좋은일이 없을꺼같으시죠!!!? 1:1 과외.... 좋은일 있더라구요! 물론... 제일은 아닙니다;;;

 

리프트 알바하시는분들 항상 즐거운시간되세요~ 말하시면 저도 수고하세요 혹은 고생하세요 라고 꼭 대답해줍니다

 

소실적 알바할때 손님들에 그 말 한마디가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붉은사신

2014.12.08 17:04:47
*.22.175.54

맆 알바님들 보고,,, ~~ 이쁘다~~...라고만 생각한 저는 나쁜놈이네요 ㅠㅠ

정딕

2014.12.08 18:38:11
*.102.124.187

알바비 받고 보드나 스키도 공짜....알바비가 적다한들 스키장 무료가 엄청 클텐데요.ㅎㅎ

앤드

2014.12.08 19:28:51
*.42.98.111

일주일에 1회 무료인데 그게 타기가 쉽지않아요.. 힘들어서 쉬기 바쁘구요.. 부서 마다 틀리긴한데..

알바비는 적지는 안습니다. 최저시급 보장에 야간수당 다 보장되어서 페이는 괜찮은편이에요

정딕

2014.12.08 19:32:30
*.102.124.187

와우...어린 친구들 알바 몰리겠어요. 근데 그래도 알바라도 시즌중엔 직원인데 1회는 너무하네요.

앤드

2014.12.08 19:36:57
*.42.98.111

제가 2001년도 에 했던거같은데.. 그때도 경쟁률좀 잇었어요~ 일주일에 1회인데 제대로 못챙겨먹음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70496
104146 현직 양지입니다 [14] 말대갈 2014-12-09   1101
104145 미쿡 북서부지역 스키장 규모 정보 [14] Jesyka 2014-12-09   1911
104144 12월9일 출석부죠! [67] 부천준준 2014-12-09   614
104143 12/8비발디의 새벽보드~ file [4] Nightrhythm 2014-12-09   1873
104142 안녕하세요 [5] 보리아버지 2014-12-09   454
104141 잠못이루는... 벌써 시간이.. ㅜㅜ file [1] 최첨단삽자루 2014-12-09   604
104140 일찍일어나서... 셔틀 시간표만 보고있네요 [9] 뀨울 2014-12-09   526
104139 슬롭에서 휴대폰 먹통 하니 생각나는 사건 [18] Retro아톰 2014-12-09   1034
104138 핸드폰도 추위를 타는 모양이예요 file [19] ㅜㅜ 2014-12-09   2050
104137 보드장에서는 핸드폰을 오래 못쓰겠더라구요.. [3] 초밥별 2014-12-09   1135
104136 아이폰5s는 스키장에선 안좋네요.. [11] 꼬마모루 2014-12-09   2315
104135 내일부터 달리자. [2] 고래고래 2014-12-09   349
104134 작년보다 올해 일찍 출격했습니다. [1] staedtler 2014-12-09   360
104133 주말 보딩 다녀와서... [2] 월차내고보... 2014-12-09   831
104132 예전엔 하루 빡시게 타면 허벅지 터졌는데.. [8] c.stoner 2014-12-09   1351
104131 트릭용 데크도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ㅠ [15] 밤노래 2014-12-09   1653
104130 나도 얼른 자유롭게 S자를 하며 라이딩을 하고 싶네요 ㅠㅠ [11] 뉴욕치즈케익 2014-12-09   1006
104129 [OVYO와 함께하는 헝그리보더 중급 클리닉] Maverick (정영묵) 강... file [5] BaTa 2014-12-09 1 1782
104128 액정 파손.. 이득 본 이야기...ㅋㅋㅋ [16] drumbaby 2014-12-08   1157
104127 휘팍 스패로우 중간에 언덕이;; [12] 아무나콜 2014-12-08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