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바지바람 심한 극성 아빠라 내려놓을수도 없고 잔소리만 늘고 애가 둘인데 6살 5살 입니다. 큰애는 빠른생이라 한글 다떼고 곱하기 2단은2씩 3단은3씩 뭐 이렇게 커져가는거 배우고 막내는 늦은 네살이라 한글떼고 있습니다. 근데 큰애가 너무 제가 있을때와 없을때 기복이심하네요ㅠ 교육문제로 내무부장관님이랑 한바탕하고 피쳐 하나에 땅콩으로 쏘맥말고 있네요. 하얀 설원 땅보딩이 그립습니다ㅠ
요새는 19단까지 한다는데 외우라는데 아니라 더하기 식으로 갈치고있습니다. 3단은 3씩 4단은 4씩 커지는걸로. 아이가 잘따라주다보니 욕심이 생기는데 막상 유치원에 가는 시간이 9시부터 5시인데 유치원에서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보다 배워 오는게 없네요;; 누리과정인지 놀이과정인지 때문에;; 따른 부모님들은 학원보내고 뭐하는데 전 밤에 장사 하는사람이라 그냥 제가 이거저거 봐주고 있습니다ㅠ
댓글이 뭘 감사해요;;; 아이들은 원래 밝고 스트레스없이 커야 하는게 정상인데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러지 못하니 갑갑할 뿐이죠. 저도 한편으로는 아이들한테 스트레스 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은 부모의 꿈이자 희망인데 그게 우리나라의 특성상 변질되가는게 안타깝네요. 저도 육아 선배님처럼 학업과 틀에박힌 사고가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선택권을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감사합니다^^
6살이면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심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