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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2년만에 로긴해본것 같네요^^
그래도 그동안 눈팅은 열심히 했다지요~ 가끔 비로거로 글도 몇개 투척~! ㅋ
암튼 요즘들어 위에 제목처럼 생각이 자주 들어요~
여자라는 사람이 참 어렵고 무섭다는...
그렇다고 여자사람에게 크게 당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점점 더 그 생각이 강해지는걸 어찌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그동안 몇번 먼저 다가와 주는 분들이 있었는데도 모르는척 했던것 같기도 하네요.
지나가는 길에 먼저 나를 보고는 친구를 보내서 번호 알려달라고 한 분도 계셨는데
너무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냥 뒤 돌아서 종종걸음으로 도망 아닌 도망을 해버렸네요 ^^;
무슨무슨 데이 때마다 차에 선물을 걸어두거나 집앞에 두고 가거나 차에 눈 치워주거나 했던 그분도 있었고... 이땐 좀 무서웠음!
자주 가는 미용실에서 소개팅 해준다고 하는걸 마다한적도 있었고...
친구 약국 놀러갔다가 손님으로 온 아주머니가 자기 딸을 소개해준다 한걸 마다한적도 있었고...
좀 벽을 깨부셔 보자 하고 큰맘먹고~
얼마전 라운지바(?) 구경삼아 갔다가 여러 여성분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셨는데 그냥 가만히 있다가 친구녀석에게 혼나고..ㅡㅡ;;
적어놓고 보니 저.... 매력이 없는 넘은 아닌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어렵고 무섭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막상 여성분 앞에 있으면 겁부터 나고 말도 잘 안나오고 그러네요.
어릴때 심하게 당한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그런것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되네요.
지인들끼리 모인 자리에 여성분이 있기라도 하면 뭔가 어색해지고 말도 잘 안하게 되고 그냥 자리만 지키게 되구요~
위에 적어놓은 경우 말고도 몇번 더 비슷한 경우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냥 별 반응을 못하겠는 거에요~
친구 녀석들은 자랑하지 말라고 복에 겨운소리 한다고 하지만 저는 좀 고민이에요..ㅜㅜ
이걸 좀 깨부수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되지도 않고~
여자사람들과 어색함 없이 잘 지내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하고 그분들께 직접 물어봐서 배우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요..ㅎㅎ
이곳에도 그런분들 많이 계시겠죠? 정말 부럽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혹시 이 벽을 깨부술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싶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는 꽃이에요... 꺾어서 집으로 가져오면 안되고 자연상태로 가만히 감상만 해야하죠.
(집에 들이면 '무서운 야수'로 돌변합니다.)
그리고 어색함을 없앨 방법이 있는데요...
어색한 자신을 그냥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으면 돼요... 모든건 저절로 해결됩니다.
처음부터 잘못된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으면 모든것은 완벽합니다.
어설픈 노력이... 자신을 오히려 궁지로 몰아부치게 되요... 그저 자신으로서 행동하면 됩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자연스러운게 옳은것이다.'
어색하지 않으려 하는 억지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더 어색하게 만들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냥 자랑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