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우연히 헝글장터 검색중에 1112 말라뮤트 부츠 260 사이즈 중고가 나와서 얼른 문자를 했습니디. 판매자분 지역이 인근이라시길래 기분좋게 직거래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좀 있다 어이없는 문자가 오네요. 더 높은 가격에 사겠다는분이 있어서 거래를 못하겠다는.. 그래서 바로 전화했죠. 어떻게 된겁니까 물었더니 판매자 왈 어떤분이 2만원 더준다고 자기랑 택배거래 하자 했다더군요. 황당--;; 제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며 예기하자 벌써 입금을 받았다는겁니다. 무슨 헝글장터가 경매 장터도 아니고.. 예약자가 있고 약속까지 하셨으면 다른분에게 판매코자 입금을 받으려면 최소한 예약자에게 통보라고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괜히 중고부츠 하나 구입해보려다가 하루종일 기분 상하더군요.. 2만원 더준다고 약속을 깨고 통보도 없이 낼름 입금받는 사람이나 예약자보다 2만원 더준다고 가로채는 인간이나 똑같은 인간성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 합니다. 끓어 오르는 알수없는 북받침에 하루종일 말라 새제품 검색 or 중고제품 검색을 했네요.. 제발 부탁컨데 이런분들은 헝글장터를 떠나주시길 바랍니디. 콱 짱나는데 신상으로 질러버릴까요 ! 주저리 주저리 푸념만 늘어 놓았네요. -ps- 누가 이 상처받은 영혼에게 말라 260 상태좋것 좀 던져 주시길--;;
엮인글 :

굽네데크

2014.12.09 23:30:15
*.143.37.78

그냥 그분 닉넴 공개하세요...

kise

2014.12.09 23:31:05
*.12.221.110

장터 가셔서 말라뮤트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제 예약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kise

2014.12.09 23:32:54
*.12.221.110

저는 판매자도 판매자지만 2만원 더준다고 자기한테 팔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합니다.

피구왕슛돌이

2014.12.09 23:35:41
*.195.165.126

그러게나 말입니다 허허..

리베라

2014.12.09 23:38:12
*.253.32.65

헐....그냥 웃고 넘겨야 속 편하실듯 하네요..

 

kise

2014.12.09 23:40:06
*.12.221.110

그러게요. 그냥 웃고 넘어가면 좋겠지만 몇일안에 제 손에 말라 신상 260 사이즈를 들고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꼬마늑대

2014.12.09 23:43:35
*.37.32.106

근데 웃긴게...소액이나마 웃돈 더 준다고 자기한테 팔라고 하는사람이 꽤 있더라구.

한,두달전에 기존장비정리하면서 장터좀 이용했는데,예약,거래중이라고 해도

자기한테 팔라고 하는 분도 심심찮게 계셨던게 기억나네요.

물론,죄송하다하고 먼저이야기중인분에게 팔았지만.ㅎ

kise

2014.12.09 23:46:25
*.12.221.110

네.. 저도 헝글 서 물건 팔을때 많이 격어봤지만 처음분에게 팔았었네요. 계속.. 그래서 도 배신감이 큰가봅니다. 우엉엉 ㅠㅠ

바르가프

2014.12.09 23:47:05
*.86.14.83

서로의 입장들 바꿔서 생각해봤는데...

판매자입장에선 2만냥 더 준다는사람한테 끌리긴했을꺼같네용~

그래도 약속 잡은사람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순서였을듯.....

2만냥 더 주겠다는사람은...이해불가~

kise

2014.12.09 23:50:48
*.12.221.110

물론 사람인데 왜 욕심이 없겠습니까만은.. 직거래 예약까지 잡은 상황에서 통보도 없이 입금받고 문자보낸부분에 대해 짜증이 나더군요. 혹시 돈이 급하다면 저도 선입금 해드릴수 있었을텐데요..

바르가프

2014.12.09 23:57:28
*.86.14.83

그러게요~이런일은 빨리 잊는게 속편한길인거같아요~

더 좋은거 구하실수있을꺼에요~ㅎㅎ

kise

2014.12.09 23:58:58
*.12.221.110

위로 감사합니다. 그래야만 잊을것 같습니다. 저 소심한 에이형이랍니다.--;;

예고없는감정

2014.12.10 00:34:07
*.115.36.175

저는 장터를 한번도 안해봐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사전에 님한테 팔기로 예약 및 약속을 했는데 그걸 깬거는 판매자분이 잘못한거지만.


2만냥 더줄테니 나한테 팔아라. 이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물론 그렇게 꼬시는 과정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알수없지만. (사전약속은 파기해도 괜찮다 라며 설득했다거나..)

그사람도 너무 갖고 싶으니 그렇게 제안을 해본거고(안되면 말아라 식으로요), 판매자가 그걸 받아들였으니

결론은 판매자만 나쁜사람인게 아니냐. 하는거죠..


뭐 어찌됐던간에. kise님이 기분상하신건 이해합니다.

에잇. 하고 털어버리시고 곧 좋은 물건 구하시길~  

kise

2014.12.10 00:43:42
*.12.221.110

네. 그들의 대화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져서 성사 된건진 제가 알수가 없겠지요.. 전 판매자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지 않은부분에 대해 기분이 상한겁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보시면 아시겠지만 판매자만 나쁜사람이라고 본문에 쓰지 않았답니다.

예고없는감정

2014.12.10 00:55:08
*.62.169.55

헉. 제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아무튼 기분 상한 상태이신데
저까지 쓸데없이 따질려던건 아니었어요ㅎㅎ
기분푸시고 좋은꿈꾸시길~

둔내매직

2014.12.09 23:47:36
*.149.186.34

2만원때문에 이런일이 생기네요..

올시즌카빙정벅

2014.12.10 00:24:38
*.152.173.218

상 도리가 있는데 ....

2만원 더 준다고 파는 분이나

그걸 또 2만원 더 주겠다는 분이나 도진개진 ...

제가 매매업 쪽에서 일을 하지만

무조건 입금 먼저 한 사람이 우선순위 있는게 맞지만요

그래도 예의라는게 있는데 ...

 

아니면 판매자 분이 미리 가격 알아보고 받을수 있는 최고 금액을 미리 공지하는게 맞는데요

 

kise

2014.12.10 00:35:28
*.12.221.110

네.. 입금 먼저라는 말씀에 저도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입금 받고 거래하기전에 연락만 했어도 이런 기분은 아닐것 같습니다. 정벅님 올해도 대명에 계신거죠? 작년까지 3년 대명을 지키다 이번에 가까운 곤지암으로 왔네요. ㅎ 올시즌도 끝까지 안전보딩 하세요.^^

올시즌카빙정벅

2014.12.10 00:45:25
*.152.173.218

헐 대명이니줄 어찌 아셨나요??

전 대명이 저한테 딱 맞는거 같아요

일단 셔틀 때문에 포기를 못해요

아 그리고 가끔 차가 생기면 서울에서 쏘면 1시간1~~20분 안에 도착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고 나름 보드타기 딱 좋은 슬로프 넒이를 가지고 있구요

포기 못합니다 가끔 휘팍 용평 원정도 가지만요

kise

2014.12.10 00:52:07
*.12.221.110

네. 저도 대명하면 고향 처럼 느껴지네요. 대명이 그립긴 합니다. 나름 아기자기한 슬로프들.. 처음 재즈에서 낙엽과 턴 하던때의 향수가 ㅎㅎ 이번 시즌 그래도 한 두번쯤은 리프트권 끊고 가볼 생각 입니다.혹시 시간 되면 인사하고 함께 보딩 해요 ㅎㅎ

올시즌카빙정벅

2014.12.10 01:04:37
*.152.173.218

넵 ...안보 하세요

욱이대장

2014.12.10 00:44:59
*.7.55.64

그러려니 하셔요 ^^

로두

2014.12.10 01:33:49
*.38.26.157

판매자입장에서.. 예약잡아놓구.. 잠수타는사람무수히격었습니다.. 그냥.. 입금자순으로판매하는게맞다고생각해요.. 무조건입금!!ㅎㅎ 

그렇다구가로채기한사람이잘했다는건아닙니다..^^

FreshMango

2014.12.10 03:22:55
*.101.120.210

저도 얼마전 치프 바인딩을 올려두니 단시간에 문자가 엄청 왔는데, 나중에 연락 온 이들에게 처음 연락한 사람과 거래 대기 중이라고 얘기하니 돈 더줄테니 자기한테 팔라고 하는 사람이 2명이나 있었어요ㅎ

의정부가이

2014.12.10 04:21:16
*.164.210.226

예약 보단 입금순이 아닐까요?

늘처음

2014.12.10 04:25:58
*.223.26.102

직거래가 사기방지 때문인데 입금순은 아닌거같애요 그나저나 속상하셨겠어요 화나기도하고

뱅뱅™

2014.12.10 07:22:00
*.200.58.105

화가 나실만합니다만 판매자 입장에선 택배거래에 2만원 더받는게 더 나으니 어쩔수 없지요...

초봉보딩

2014.12.10 08:43:56
*.221.221.109

조금이나마 아끼고자 혹은 구할수 없는 매물을 구하고자 중고장터를 이용하는데....


그런곳에서도 있는자들만 웃을수 있다니.....


2만원이 아니라 20만원 더 준다해서 거래 파기 됐다해도 정말 서러울 뿐이네요...ㅠ_ㅠ

badong

2014.12.10 08:58:30
*.209.153.26

않사시길 잘했어요...

저거 앞이 꺽여 사망한 부츠에다 무좀 걸리는 부츠입니다...

 

라고 생각 하세요 ^^

꼭보둬

2014.12.10 10:25:28
*.180.144.90

전 예전에 그 유명한 우리들2 말리콜라보 이뻐서 힘들게 공수했는데 막상입어보니 무거워서.. 판매햇는데 서로 웃돈 5만원이상 더준다고 서로 팔라고 올린지 1분만에 10분이넘게 난리를 쳤다죠... 그냥 젤 첨에 연락온분에게 팔앗습니다 ... 

근데 솔직히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 1,2만원도아니고.. 그땐 그냥 이미 팔렸다고 구라쳐도 됬을텐데.. ㅋㅋㅋㅋ

밀짚모자루피

2014.12.10 11:09:52
*.37.112.68

2만원에 신용을 져버린 판매자분을 용서 해주세요.


님은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더 좋은 물건 구할 기회를 얻으셨다 여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자이언트뉴비

2014.12.10 11:23:10
*.247.149.239

전 회사 게시판에서 이런 비슷한 경험 ㅋㅋㅋ

 

공폰 하나 파는데 같은 임직원이 산다고 막 이래저래 물어보고 하다가 문자로 죄송합니다

 

더 싼걸 발견해서요 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

겨울나그네

2014.12.10 11:46:12
*.62.203.49

제가 말라 260한번 신은게 있는데 관심있으신지? ^^;
정말 한번 신었어요

kise

2014.12.10 14:54:08
*.123.35.20

쪽지 드렸습니다.^^

kise

2014.12.10 14:55:14
*.123.35.20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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