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를 부탁드리며..
신촌발..
광화문 탑승후 바로 스키장 간다길래 올ㅋ 쩐당ㅋ 했음..
휘팍이나 다른 스키장은 탈때 예약체크 안했는데
여긴 이름에 다 체크하길래 시스템이 좋다고 생각했음..
종로 2가에서 우회전 남산넘어 한남지나 올림픽대로 입성...
미사리 직전에 기사님 전화가 울림..
동대문과 왕십리를 왜 안태우고 갔냐는..
기사님은 배차를 못받았다 하시고...
회사에서는 배차를 했다고 엇갈리는...
문자로 통보가 오는듯 한데 기사님이 2g폰이라 문자가 짤린듯...
급히 올림픽대로에 차를 정차하고 ㄷ ㄷ 회사와 다시 연락 후
회차를 결정...
회차 양해 안내방송 하니 뒤에서 조용히좀 말하라고 고성..
유턴하여 급히 회차...
7시를 넘어서니 올림픽대로도 슬슬 밀리기시작...
할아버지 한분이 20년 비발디 다니셨다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며 이러면 재수가 없다고 내리신다고함.
기사님이 죄송하다 설득해서 그냥 타고오심.
7시반 동대문 착..
여기분들은 1시간 기다림... ㄷ ㄷ
7시 40분 왕십리 착
여기분들도 거의 1시간 기다림..
건대도 못탄것 같았는데
다른 버스가 태우고 간듯..
타는분들 죄다 추위에 덜덜 떠셔서 안쓰럽고..
기사님도 배차가 폰에 짤린거 같은 안타까운 상황...
회사도 전송했다하니 책임의 주체가 누군지 딱히 가리기 힘든...
비발디 거의 9시 다되서 착...
기사님은 연신 사과하시고 승객들은 늦었다고 고성이 몇번...
아침에 대략 이랬네요 후덜...
기사님도 사과 많이 하시고 했으니 별 피해 없으셨으면...
앞으론 배차는 문자말고 전화로 통보하는게 안전해보임...
희안하네요
보통 문열리면 기사분들이 A4 용지에 예약자 명단 들고 한분 한분 체크하면서 타는데...
회사에서도 없던 배차를 추가했으면 문자로만 날리지말고 확인전화를 했어야죠...
문자 하나 떡하니 보냈다고 책임에서 회피하겠다는건 직무유기???
운전하시는분들한테 문자보냈으니 확인하세요는 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