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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웰팍야간에 해머덱타신 여자분과 부딫혔는데
거의 평행한 or 1미터 정도 앞의 위치에 있을때 그분 속도가 훨씬 빨랐고 그대로 저한테 밀고들어오시더군요.. 제가 꼬라박은건가.....
여튼, 그분 노즈가 저한테 그대로 밀고들어왔고, 저도 날을 박고있는상태라 그게 그대로 베이스로 들어오시더군요..
뭐 내려와서 서로 데크한번씩 확인하고 크게 패이거나 그렇진 않기에 꼬라보기 한번씩 시전하고 다시 탓습니다만..
저는 롱카빙들어갈떄 사람내려오는지 보고 타거든요. 안전이 최우선아니겠습니까...ㅠㅠ
제가 잘못한건가요? 괜히 거기서 시비에 휘말렸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했을까요...?
둘다 중상급자 이상이라 슬롭에서 라이딩시 사고난경우 50:50으로 보시면 됩니다.
법적 분쟁까지 간다면 안전장구 여부에 따라 과실비율 조금씩 달라지죠.
최근에 안전을 위해 헬멧에 저가 액션캠 다는분들 많아지는데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2011년부터 액션캠 구매하여 들고 찍는경우도 있지만 혼자타거나 할때 헬멧에 부탁하고 탑니다.
한번 심하게 부딪힌적있는데 내가 잘못했다고 우기길래 카메라 영상있으니까 꺼내서 보자고 했죠.
결론은 좋게 좋게 사과받고 헤어졌는데 상황판단을 위해 저가형(약 10만원 정도)카메라도 있으니 고려한번 해보시죠.
보드나 스키는 말그대로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항상 위험을 감수하고 즐기는 스포츠이지만 항상 안전을 최우선 염두에 두고서 즐겨야 할 듯합니다. 사고가 나신 "장본인"께서도 판단이 안될 정도이면 서로 상대방의 안위부터 살펴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혹여나 모를 "뺑소니"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라 사료되네요.
부상보고서의 "후방 추돌에 관한 민사 소송결과입니다." 글과 같이 사고시 맘먹고 달려들면 누가잘못하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서로간에 엄청난 부담이 발생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저같은 경우도 "빈대잡으려 초가삼간 불지르는"타입이라, 그 때 기분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네요.
그래도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안보하세요.*^^*
부러지거나 짤린데 없으면 그냥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