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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버스 타는곳은 술집이 많은 지역 신호등 건너편입니다.

 

토요일에 술 거하게 걸치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일요일 새벽에 버스타러 갑니다. 주말보더 -0-

 

2주전에는 탑승장 옆에서 여성분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여성분이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울고 계시고

남성분이 옆에 붙어서 이야기를 계속 하시더라구요..

 

들을려고 한건 아니지만..이야기가 귀에 들렸는데

내용은 " 오빠 나한테 왜이러는데!!! 왜 다른 여자 만나는데!!!! " 였습니다.

좀 당혹스럽지만 -_- 버스가 왔기에 탑승을 했지요..

 

저런 사례는 뭐 상관없는데..

문제는 어제 있었던 일 때문인데..

 

탑승장쪽에 남성 여성분 (A)  있었는데

술집골목에서 술취하신 분들 (B) 이 신호를 건너서

탑승장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다 건너와서 A랑 B랑 거리가 가까웠는데

사건의 발단은 거리가 멀어서 모르겠지만

B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서 막 뭐라 뭐라 하고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B 친구들이 말렸고

 

A분들이 말을 듣다가 다가오시더라구요..

좀 욕이 난무하다가 결국 B친구들이 말리고 말리고 데려갔는데

 

순간 그런 생각이 드네요..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저런 경우때문에 시비 붙어서 버스 놓칠까봐 -_-

 

일주일을 기다리는 주말보더인데

그리고 그 하루를 위해서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하는데..

괜시리 시비 붙으면 저만 손해다보니까..

 

탑승장을 옮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ㅠㅠ

엮인글 :

반쪽보더

2014.12.15 10:22:01
*.46.192.92

한 번 옮겨서 타 보시는 것이 어떨지...??

아힝흥헹

2014.12.15 10:26:00
*.41.160.58

그럴까 고민이 되긴 하네요..

택시타고 한정거장 이동 할까 싶으네요ㅋ

 

보드복에 데크백 메고 있으면

술집주변이라 취객분들이 은근히 가다가 쳐다보는 사람도 많은데

쳐다보는 시선은 괜찮은데 사람 촉이란게 있잖아요

보면서 좋은말 하고 있지는 않은것도 느껴지고 ㅋ

팥팥팥팥

2014.12.15 10:24:56
*.101.115.253

어디 숨어계시다 버스 오면 다다다다 탑승하시면 어떨까요?


ㅡ.ㅡ;;;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아힝흥헹

2014.12.15 10:28:01
*.41.160.58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보드복 개발이 시급합니다.

은닉하며 버스 기다려야할 판이군요 ㅠㅠ

낙엽그만하고싶어요

2014.12.15 11:00:55
*.43.45.2

그럼 전 여자ㅌ........ 크흐음.......

아힝흥헹

2014.12.15 11:54:20
*.41.160.59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런 멘트는 남자들은 말 안해도 다 같은..마.....흐음..-_-

HAZE

2014.12.15 11:01:13
*.17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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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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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런거에  휩쓸려봤자 시간 낭비에요~~ 그냥 술취한개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ㅎ

토끼삼촌

2014.12.15 11:20:09
*.61.23.34

그런거에 휩쓸려봤자 시간 낭비에요~~ 그냥 술취한개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ㅎ (2)

아힝흥헹

2014.12.15 11:56:29
*.41.160.59

조용히 서있습니다 그래서..ㅋㅋ

사소한 움직임이나 동작이나 입모양에도 취객은 중구난방으로 시비가 붙으니까요 -_-;;

도로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투명인간처럼 버스 기다려요 ㅎ

제제빠

2014.12.15 12:48:49
*.62.202.33

그럴땐 데크를 어깨에 딱 걸치고
짝다리를 딱 짚고 서계시면....









힘들죠...ㅠㅠ

아힝흥헹

2014.12.15 13:07:54
*.62.234.185

데크백을 메고 버스를 기다리기엔

30대의 나이에 힘이 드네요 ㅜㅜ

밋러버

2014.12.15 16:17:41
*.221.205.196

그럴땐 벽 등지고 헤드폰 꼽고 음악크게 틀고 먼산 바라보기요~

아힝흥헹

2014.12.15 16:39:39
*.41.160.59

내 눈앞에는 사람이 없다고 최면을 걸어야하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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