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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후진 것은 어쩔 수 없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그만큼 장점도 있기 때문에 양지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어제 새삼 느낀건데, 패트롤은 정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아예 스키 초보인 패트롤이 A자 연습을 하고 있고, 필요할때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좀 심하더라구요.



챌린지에서 초보 스키어 어린이 둘이 내려오다가, 경사 때문에 한번 구르면 멈출 수 없는 특성상 스키 플레이트는 저~기 위에 있고, 가지러 올라가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패트롤은 저 옆으로 숏턴 연습하며 내려가버리더군요.. 것참.


결국 그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이 주워다 주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도저히 자력생존이 힘들어보이는 초보가 있으면 그거 도와주는 게 패트롤이 할 일 아닌가 싶었고요.


그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챌린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만, 어떤 패트롤 한 명이 제 뒤를 바짝 쫓아오다가, 승강장 다 되서 제가 속도를 줄이니까  그냥 아예 들이받을 생각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뒤로 뛰어서 피하려다가 역엣지 걸리면서 엎어졌는데, 미안하다는 소리는 커녕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번거로운 걸 싫어해서 클레임을 건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분이 좀 많이 안 좋았네요.


양지 패트롤은 가끔 보면, 그냥 돈 받으면서 농땡이 피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점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지만.. 저만해도 귀찮아서 클레임을 안 거는데.. 뭐 고쳐지지는 않겠지요.


여튼 양지 다니시는 분들은 패트롤한테 기대하지 말고 자생하는 법을 익혀야 할 듯 합니다.


엮인글 :

햄좌다HKH

2014.12.15 10:43:10
*.236.40.40

저정도면 나도 지원 해서 스키 나배워 볼까

pepepo

2014.12.15 10:52:32
*.214.178.18

아마 누구나 가능할 겁니다.

개지

2014.12.15 10:45:14
*.167.182.62

저도 개장날가서 어떤여성스키어 오렌지에서 넘어진체로 빠른속도로 내려가다 그물쪽으로 심하게 부딧혀 못나오고있는데

리프트에사람들이 패트롤~~~~~~~~~~~!!! 패트롤~~~~~~~~~~~~~~~~!!! 부르니 뒤에 천천히 턴연습하면서 내려가더군요

pepepo

2014.12.15 10:53:02
*.214.178.18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흐음.. 다음번엔 진짜 클레임을 넣어야겠어요.

덜 잊혀진

2014.12.15 10:46:59
*.169.33.93

양지에 제법 오랜 시간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 하면 조금 나아지기는 합니다.

1. 시즌 초 A자로 처음 배우는 패트롤 복장의 근무자 들.

찾아 가서 "당신이 수영장을 갔는데, 인명 구조원 옷 입은 사람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겠냐. 옷이나 바꿔라" 했던 일...

2. 나 몰라라 딴 짓 하거나 숏터 치며 고객 위협하는 패트롤.

몇번 주의를 줬으나 무시하고 대꾸도 않다가, 결국 "충돌 사고" 로 튕겨 나감.

남겨진 자국 분석 결과 누가 보나 '힐턴 중인 보더 고객을 패트롤이 숏턴으로

뒤에서 때린 것' 으로 판명 됨.

pepepo

2014.12.15 10:54:18
*.214.178.18

귀찮아서 클레임을 안 걸었는데, 다음번에는 정식으로 클레임을 넣어야겠습니다. 요즘 보면 분위기가 딱 "대충 스키도 배우면서 할 수있는 꿀 알바가 있다는데" 수준이에요. 지산은 지난번에 보니까 확실히 훨씬 낫더군요. 

덜 잊혀진

2014.12.15 10:50:19
*.169.33.93

양지에서 지산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가, 빠릿빠릿한 지산 패트롤 때문이었어요.

근데.. 막상 옮기고 나니 지산도 슬슬 분위기가 느슨해지더군요, 그전에 비해서..

주머니가헝그리

2014.12.15 11:02:55
*.33.153.73

관리감독할 중간 관리자가 없나보네요. 용평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위계가 잡혀있어 명령체계와 인원분배가 딱딱된다는게 느껴지는데 말이죠.

pepepo

2014.12.15 11:59:49
*.214.178.18

어째 그냥 구색만 갖춰놓은 느낌이에요..

토끼삼촌

2014.12.15 11:13:18
*.61.23.34

요즘 패트롤은 열정페이 수준이죠. 야간보면 실력도 안되는 애들이 연습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스키장에 뭘바랄까요.. 몇 년전부터 스키장 안전관리, 흡연문제, 다 손 뗐습니다..

그냥 자신이 다 잘알아서 해야 하는거죠.. 스키장 보험들고...안전장구 차고...


그나마 요즘은 외국인 만날까봐 가장 무섭습니다.. 오크에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웰팍 넘어왔는데.

웰팍도 외국인이 심야에도 타는 군요.....


외국인과 스키장 사고 나면 답이 없습니다.. 그냥 인생 하나 조X 버리더군요...

반쪽보더

2014.12.15 11:21:04
*.46.192.92

그래서 중국어 전공인 동생한테 욕만 수십개 배워놨습니다 ^^;
흔히들 쓰는...Fxxx 과 같은게 cao ni ma 거든요.

pepepo

2014.12.15 12:00:28
*.214.178.18

외국인이랑 사고가 났을 경우 말씀인데요. 제가 다친 경우는 그렇다 치고, 상대가 다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토끼삼촌

2014.12.15 12:06:17
*.61.23.34

이것도 묻지마 가됩니다.. 전에 오크에서 사고났는 걸 봤는데. 외국인 여행자보험이 들었느냐? 가 문제고

여기에서 스키장 보험이 제외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입원하면 난리가 납니다.....


보험 안들고 국내병원 입원하면 금액이 끔찍합니다.. 특히 수술하면 덜덜덜 하죠...

실제 천만원넘게 든 사고도 있었습니다.


스키장에서 외국인들이 보험들지 않는 경우, 리프트권을 발매하면 안됩니다.. 원칙상..


문제는 그런거 없죠....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인하고 사고나면 안되고 외국인도 사고나면 안됩니다.

둘다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죠...


중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부딪쳤을때.. 신분증 또는 여권을 뺏으세요.. 그래야 출국을 못하고 사건해결이됩니다.

이렇게 해결한 경우가 웰팍인가 휘팍 사고 경위서에 실제로 있습니다..


제일 나쁜 건 국내 거주 외국인이죠.. 진짜 생XXX라서 해결도 안되고 엿도 멕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셔틀 버스나 차끌고온 (외국인 + 외국인, 또는 한국여성) 커플만 보면 죽일듯 노려봅니다.. . 진짜 뒤에서 쌍욕하져...

팥팥팥팥

2014.12.15 11:19:01
*.101.115.253

뭔가 섬뜻한 늠들이네요;;;;;;


이런걸 많이 신고를 하고 항의를 해야 아주 조금씩 고쳐진다 생각합니다.


양지를 좋아하신다면 신고정신을 발휘하셔서 하나씩 좋은 보드장으로 거듭나도록 해주세요~ 


^^

pepepo

2014.12.15 12:01:06
*.214.178.18

물론 클레임 걸고 해야 하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서요.. 앞으로 이건 아니다 싶은 장면을 보면 클레임 한번 넣어야겠어요.

올시즌카빙정벅

2014.12.15 11:38:24
*.214.164.136

대명은 페트롤 분들 참 친절 ...

 

pepepo

2014.12.15 12:01:36
*.214.178.18

사실 대명은 그 인파가 몰리는데 패트롤이 제대로 안하면 큰일일 것 같긴 해요

낙엽헝그리

2014.12.15 11:40:39
*.95.149.227

참 문제가 심한네요 ㅠㅠ


안전과 친절을 가져야하는 서비스 직종이 이런 마인드라니...

pepepo

2014.12.15 12:02:18
*.214.178.18

본인 성격상 웃는 얼굴이나 친절함까지는 기대하지도 않고요. 다만 할 일은 제대로 해 줬음 좋겠는데... 음..

Celsius

2014.12.15 14:25:21
*.212.166.138

저번에도 스키어 슬로프 중간에 심하게 넘어지고 리프트 타고올라오면서 앞사람이 제보하던대 세월아 네월아 내려가니.. 이미 손님은 기다리다 알아서 내려갔네요 쓸쓸히 썰매끌고 내려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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