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에 폰으로 뉴스 훑어보다보니 택시들 승차 거부 단속한다고 경찰 인력 투입된다던데...
여기서 평소 궁금하던게 있네요
예전에 분당에서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고 집에 가려고 기흥 쪽으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 가라사대 "나는 서울 택시다. 서울 가는 손님만 태운다." 면서 승차 거부를 하더군요
가뜩이나 택시도 안 잡혀서 열받아서 "지금 승차 거부 하시는거냐"고.. 따졌더니
서울 택시라 이건 승차 거부가 아니라던데..... 이런 건 진짜 승차거부가 아닌건가요??
경기도 손님 태우고 서울에서 넘어온 서울 택시는 서울로 가는 손님만 태워도 된다는 뭐 규정? 법? 같은 게 있는거에요??
분당에서 서울택시가 분당내에서 영업을 하거나, 말씀하신 기흥으로 이동하면,
불법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기들 끼리의 불문율(?)을 어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택시가 분당에 손님모시고 들왔다가, 서울로 나갈때 손님을 태우고 가는 건 가능하지만,
서울택시가 분당에 손님모시고 들왔다가, 분당내 이동 등을 하면 안된다는 소립죠.
하나 더.. 정자역에서 술마시고, 서울 택시를 타고, 야탑을 가자고 하면 가긴갑니다.
왜? 어차피 서울 방향이니까요 그런데 그 행위 자체가
다른 택시 기사들한테는 자기 구역 침범한 하지 말아야 될 행위라 하더군요.
택시기사한테 약 10여년전 물었던 기억으로 써봅니다. ㅎ
내. 그건 정당한 거예여. 근데 간혹 그 지역택시면서 방향이맘에 안들거나 요금이 별로 안나올것 같으면 그런식으로 거짓말 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