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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자료실을 보다보니~~어마무시한 1년차...여자분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이제 2년차 접어든다는 ...조언을 바란다는 동영상을 보고 ~~ 놀라움과 동시에 급좌절 ㅎㅎ
1년차일때 첫날에 뒤에서 쳐박혀 실신 패트롤에 실려가고 겨우겨우 2년차에 접어들어 에스턴을 할랑말랑하다
손목골절당한 저로썬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실력 ㅠ
동영상주인공분 부럽기도 하고~~댓글처럼 괴물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이제 3년차 접어들었지만 저분의 일취월장이 부러움을 넘어서 놀라움에 급좌절이 ㅎㅎ
기본적인 끼?? 타고난 체력?? 뒷받침되어주는 놀라운 스승님??? 무수한 노력?? 인가요??
그나마 저질체력을 커버한 깡다구하나로 버틴 저로써는 넘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넘 뻔한 물음표???? 정녕 노력뿐이 없는걸까요??
직장 때려치고 시즌방 찾아~~ 열혈보더가 문득 되어보고 싶어 주절거려봅니다~~~ㅎㅎ
모두들 안보하세용~~~
P.s 동영상 여주인공분~~태클아닙니다~ 부러워서 그래요 ㅠ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가죠....
직장인 주말보더는
1시즌 2~3달 상주 한 사람 따라갈려면...몇년..걸리지 않을까요?
n년차 이건 사실상 의미가 크게 없죠.. 특히 실력을 논할때요.
10시즌을 탔다고 하더라도 매 시즌 풀상주 하는 사람과 직장인 보더... 절대 같을수가 없으니...
게다가 풀상주나 동호회 드는 분들은 주변에 적어도 봐주고 같이 타주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전 1년차때 한 4번 갔었나요.
2년차 시즌 중반때 되서야 기본 턴을 했습니다. 물론 2년차때도 한 대여섯번 간게 다고...
자주 못가는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변에서 기본적인 부분이라도 알려주고 봐주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는게 컸죠.
축구야구농구 꽤 섭렵하고 운동신경도 나름 있는 편인데
보드 같은 경우는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봐주는 사람도 없고 타러 가면 항상 혼자고 ㅋㅋㅋㅋ
요즘 가끔 동생들 데려가서 알려주면 하루이틀만에 기본S턴까진 다 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아 내 주위엔 왜 보드 타는 사람이 없는걸까'란 생각만...;;
처음부터 잘 알려줄 동료나 스승이 있다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넘어지고 굴러도 재밌게 배우고 연습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제 경험상.. 초보때 구르고 넘어지고 역엣지 앞쩍 뒤쩍 쿵쿵쿵 하다 보면
보드재미붙이기도 전에 공포심이 먼저 생기고 이건 결국 보드에 대한 흥미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처음(초반)부터 제대로 배우고,
그렇게 실력을 쌓으면서 더더욱 흥미를 느끼고,
그 커져가는 흥미를 기폭제 삼아 급격한(?) 실력향상으로 이어지는...
이게 구력이 짧은데도 잘타시는 분들의 특징 아닐까 싶네요 ㅎㅎ
물론 좋은 스승이 붙어도 실력이 좀 심하게 안느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일단 어느정도 운동신경이 있다는 전제로...
몇년차이냐는...그닥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얼마나 많이 타느냐....그걸 얼마나 몰아서 타느냐...
그리고 타는동안 얼마나 집중하고 누군가 레슨을 해주느냐가 관건일겁니다.
그게 가장 좋은게 시즌방이죠...
12~3월 매주 주말에 타봐야 32일 타는건데
시즌방에서 32일은 걍 한달정도죠...
그걸 한시즌 탄다고 보면 130일정도를 타는겁니다...
그것도 끊어지는거 없이 거의 매일 탄다면...
금새 늘겠죠...글구 누군가가 시범도 보여주고
동작을 보면서 지적도 해주고 액셤캠으로 찍어준다면...
향상속도는 장난 아닐겁니다.
어릴때 시작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그래서 제 결론은....고3때 대학 붙어놓고
한시즌 시즌방잡고 뺑뺑이돌면 어지간한거는 다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제친구 체대 나온 여자앤데 하루만에 중상급에서 턴하고 내려오더라고요..뒷발안차고요.. 진짜 스펀지 같이 빨아드려서 놀람과 부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