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스키장을 못가는 상황
어찌 할까 고민하다 퇴근하자마자 휘팍으로 달렸습니다.
베이직턴좀 해보겠다고 팽귄 올라가면 굴러서 내려오는 4일차 보더이지만 그래도 재미지는걸 어찌합니까 ㅎㅎ
아니다를까 시작부터 큰 자빠링에 골이 띵하니 작은 뇌진탕같아 잠깐 쉬다가 다시 도전!
오늘은 드디어 베이직턴하면서 안넘어지고 내려왔습니다.
스케이트는 무서워서 아직 시도 못하고 ㅜㅜ
이젠 구르지 않고 낙엽으로 내려옵다!
남들이 보기엔 기어오는 느낌이지만ㅋㅋ
눈이 오더군요.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는 눈이었습니다.
눈이 쌓이니까 타는 느낌이 달라지네요.
더 잘타지는(그럴리없지만) 덜 넘어지는(걷는속도로)
기분이 좋네요!!
사람도 없어서 눈치 덜 보면서 탈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는 크리스마스에 도전합니다!!
베이직턴 올 시즌 안에는 잘 할 수 있을까요 ㅜㅜ
혼자 오니까 같이 타는 다른 분들이 부러운 백야였습니다!
글만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게 느껴지네요!!! ^__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