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한김에 무엇좀 사려고 모샵에 들어갔는데 계산하려고 줄서있는중 바로 앞에서 계산하시던 여성분이 포인트사용을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가만..들어보니 포인트는 있는데 홈페이지에 등록을 안해서 사용이 안된다는 말..을...최대한 쉽게 종이에도 적어가며 직원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손님이 외국인..;;;;;
한국말로 천천히 말해주다가 나중에는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 외국인분 못알아들으시네요..
직원은 '포인트를 사용하고 싶으면 홈페이지 가입을 하라' 고 주소까지 적어주시며 설명을,
외국인은 '그럼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는 사용이 안되는거냐' 고 열심히 질문을;;;
뒤에서 가만..히 서서 듣고 있는데 직원분이랑 몇번 눈이 마주쳐서 아차 싶더라구요;; 재촉하는거 아닌데..ㅠㅅㅠ
계산할때 앞사람이 오래걸려도 그리 급한거 아니면 느긋히 기다리는 편이거든요;;;;
한참을 있다가 외국인분이 저를 보시고는 포기하는듯 돌아서길래 대충 설명을 해드렸어요;;
카드는 사용할 수 있고 포인트는 사용이 안된다. 포인트 사용하고 싶으면 인터넷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가입해라.. 라고요..
그런데 사실 포인트 적립은 되고 사용은 안된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적립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ㅠㅅㅠ...
영어공부 헛했나봐요.....ㅠㅅㅠ....
대충 설명해주고 외국인이 알았다고하고 가셨는데, 갑자기 부끄럽네요...
괜히 나서서 잘난척한것 같고....
직원분 무안하게 해드린건 아닌지...ㅠㅅㅠ...
집에가면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어요...
보드타다 멋진 외국인 있으면 가르쳐준다는 빌미로.. 쓰읍....+ _+;;
아, 농담입니다..ㅇㅅㅇ;;;;;;
그래도 좋은일 하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