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일요일 지인이 충돌사고를 당했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난감했네요.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내려오다가 충돌이 있었습니다.

충돌 후 정신을 차리고 데크를 보니 탑시트가 길게 까져있는 상황이었고 충돌한 사람은 아무말도 없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내려와서 그 분을 만나서 적어도 부딪히면 사과는 해야되지 않느냐 라고 말했더니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주위일행이 더 뭐라하더군요.

장비상한걸 보고 나서 "증거있느냐" "너도 사과안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말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처음부터 보상받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사과라도 받으려 했으나 이런식으로 나오니 화가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키장에서 그런 사고가 나면 서로 부상여부를 묻는 매너는 지켰으면 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대처방법이 미숙하여 그냥 넘어간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만약 장비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상대방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블랙박스라도 머리에 달고 다녀야 하나요....

서로 좋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