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말로만 듣던 초글링 테러 당함 ㅎㄷㄷ
지산 일욜 야간 타러 갔습니다..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 꽤 많더군요.
아이들 꺅꺅 거리면서 타는거 너무 귀엽길래 흐뭇하게 구경하다가 실버에서 초글링 발견 ㅎㄷㄷㄷ
스키타던 아이였는데, 다른 스키어/보더한테 일부러 충돌하는게 재미있었던지 일부러 뒤에서 부딫히고 깔깔거리고..
설마 나랑 엮이진 않겠지..하고 타던 중 슬로프 왼쪽 끝자락 아이스에서 자빠져서 에라이 툭툭 털고 일어났는데 뒤에서 그새ㄲ...아니 아이가 나를 향해 돌진 하는걸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순간 ㅈ됐다 라는 생각과 함께 데크를 사수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아래쪽으로 바니합.
애기 혼자 자빠링.
에에엥.
부모 출몰.
울거나 말거나.
한번 흘긋 쳐다보고 하강~~~
첨엔 제가 너무했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너무너무 꼬시네요 ㅋㅋㅋ
그래봤자 제가 잘못한것도 없네요ㅋㅋㅋ 가만히 서서 충돌하는거 기다려 주는것도 이상하고ㅋㅋㅋ
헝보님들은 아이들에게 스키장 예절 잘 가르치리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랬다면 아이가 잘못한건 맞지만...꼬시다고 하시면..^^;;; 차라히 혼을 내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아...그러면 문제가 더 커지려나? ....